인공호흡으로 개 살려낸 애완견 주인 화제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8-20 17:55
입력 2010-06-04 00:00
위기에 처한 애완견을 인공호흡을 통해 살려낸 한 남성이 화제로 떠올랐다.
‘그레디’라는 이름의 7살 된 불독은 주인이 던져준 바비큐를 먹다가 기도가 막히면서 갑자기 숨이 멈췄다.
이를 본 주인 크리스 멀렛(37)은 개의 입을 열어 목에 걸린 뼈다귀의 위치를 파악한 뒤 곧장 손을 넣어 이를 꺼냈다.
뼈다귀가 빠져나오자 멀렛은 개에게서 ‘생명의 신호’를 느꼈고,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전직 군인인 그는 사람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배운 인공호흡과 응급처치를 정성스럽게 실시했다.
멀렛은 “인공호흡을 실시한 뒤 5분 정도가 지나자 그레디가 갑자기 크게 요동쳤고, 다시 호흡을 되찾았다.”면서 “약간 힘들어하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다행히 이내 몸을 일으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를 본 아내는 당분간 나와 키스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나는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내 다섯 아이들 또한 이를 보고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에게 인공호흡을 한 것도 모자라 목숨을 구했다는 칭찬이 쏟아지자 “별것 아니다. 그레디가 무사하니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그레디’라는 이름의 7살 된 불독은 주인이 던져준 바비큐를 먹다가 기도가 막히면서 갑자기 숨이 멈췄다.
이를 본 주인 크리스 멀렛(37)은 개의 입을 열어 목에 걸린 뼈다귀의 위치를 파악한 뒤 곧장 손을 넣어 이를 꺼냈다.
뼈다귀가 빠져나오자 멀렛은 개에게서 ‘생명의 신호’를 느꼈고,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전직 군인인 그는 사람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배운 인공호흡과 응급처치를 정성스럽게 실시했다.
멀렛은 “인공호흡을 실시한 뒤 5분 정도가 지나자 그레디가 갑자기 크게 요동쳤고, 다시 호흡을 되찾았다.”면서 “약간 힘들어하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다행히 이내 몸을 일으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를 본 아내는 당분간 나와 키스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나는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내 다섯 아이들 또한 이를 보고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에게 인공호흡을 한 것도 모자라 목숨을 구했다는 칭찬이 쏟아지자 “별것 아니다. 그레디가 무사하니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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