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태어난 아이가 8.5㎏ …中 최고 우량아 탄생

송혜민 기자
수정 2010-05-11 14:02
입력 2010-05-11 00:00
중국에서 체중이 약 8.5㎏에 달하는 초우량아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베이징에서 태어난 이 남자아이는 신장 60㎝·무게 8.5㎏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났으며, 산모도 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39세에 아이를 출산한 산모는 7번의 유산 끝에 간신히 가진 아이가 놀랄만큼 건강하게 태어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산모 탕씨는 “아이를 가졌을 때 남들보다 몸무게가 급격하게 증가해서 130㎏에 달하기도 했다.”면서 “자연분만은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들의 판단에 따라 수술로 아이를 분만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를 분만한 병원의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신생아 표준 몸무게는 여아 3.6㎏·남아 3.84㎏으로, 4.8㎏이 넘으면 우량아로 분류한다.

탕씨의 아이는 2008년 랴오닝성과 산둥성에서 같은 무게로 태어난 신생아들과 나란히 ‘중국 초우량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보다 몇 그램 더 무거운 8.7㎏의 신생아가 태어나 세상을 놀라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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