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훔친 죄로 기둥에 묶인 아이…처벌 논란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8-13 16:58
입력 2010-04-19 00:00
아동 인권 유린 vs 교육차원의 처벌
돈을 훔친 학생에 대한 처벌이 인권유린 인지, 교육차원 인지를 두고 중국 시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7일 오후, 중국 난닝시의 한 가게주인이 계산대를 잠시 비우고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사이 10세 소년 2명이 가게로 들어와 계산대의 돈을 훔쳤다.
낌새를 느낀 가게주인은 곧장 나와 2명 중 한명을 잡아 혼을 낸 뒤, “버릇을 고쳐놓겠다.”며 아이를 가게 입구 기둥에 묶어놓았다.
당황한 아이는 “집이 어디냐, 부모는 어디에 계시냐.”는 주위의 질문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침울한 표정만 보였다.
이를 본 행인들은 “아이에게 너무 심한 벌 아니냐.”,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등의 말을 던지며 각기 다른 의견을 표했다.
저녁이 되자 아이의 아버지가 가게로 찾아와 가게주인과 협상하려 했으나 “이 아이가 돈을 얼마나 훔쳤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도망간 또 다른 아이를 데려와 전부 배상하지 않으면 아이를 풀어주지 않겠다.”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와 아버지가 싹싹 빌고 가게 주인과 협상한 금액은 40위안(한화 약 6550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주민들은 “경제가 어려워 아이를 교육시킬 만한 여력이 없는 가장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서슴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는 아이들도 날이 갈수록 많아진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이에게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벌의 방식도 중요하다. 인권에 해가 되는 처벌은 안하니 만 못하다.”며 가게주인을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돈을 훔친 학생에 대한 처벌이 인권유린 인지, 교육차원 인지를 두고 중국 시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7일 오후, 중국 난닝시의 한 가게주인이 계산대를 잠시 비우고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사이 10세 소년 2명이 가게로 들어와 계산대의 돈을 훔쳤다.
낌새를 느낀 가게주인은 곧장 나와 2명 중 한명을 잡아 혼을 낸 뒤, “버릇을 고쳐놓겠다.”며 아이를 가게 입구 기둥에 묶어놓았다.
당황한 아이는 “집이 어디냐, 부모는 어디에 계시냐.”는 주위의 질문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침울한 표정만 보였다.
이를 본 행인들은 “아이에게 너무 심한 벌 아니냐.”,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등의 말을 던지며 각기 다른 의견을 표했다.
저녁이 되자 아이의 아버지가 가게로 찾아와 가게주인과 협상하려 했으나 “이 아이가 돈을 얼마나 훔쳤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도망간 또 다른 아이를 데려와 전부 배상하지 않으면 아이를 풀어주지 않겠다.”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와 아버지가 싹싹 빌고 가게 주인과 협상한 금액은 40위안(한화 약 6550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주민들은 “경제가 어려워 아이를 교육시킬 만한 여력이 없는 가장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서슴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는 아이들도 날이 갈수록 많아진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이에게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벌의 방식도 중요하다. 인권에 해가 되는 처벌은 안하니 만 못하다.”며 가게주인을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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