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꾸지람 무서워 자살한 8세 소년
강경윤 기자
수정 2012-08-13 17:00
입력 2010-04-16 00:00
영국에 사는 8세 소년이 부모에게 꾸지람을 듣는 것이 무서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4년 전 영국 허트포드셔로 이민 온 가나인 렉스포드 보텡(8)은 최근 자신의 방 2층 침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축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었던 보텡은 사망 3일 전 학교에서 20파운드(한화 3만원)짜리 공책을 훔쳤다가 교사에게 발각됐다.
교사는 즉각 보텡의 부모에 알렸고 아버지 조셉은 아들에게 “어떤 일이 다 알아야겠다.”며 가족회의를 하겠다고 말해둔 상황이었다.
그러나 보텡은 가족회의를 불과 2시간 앞두고 목을 맸다. 극심한 심리적 압박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측하고 있다.
형 에릭(16)이 뒤늦게 보텡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아이는 사망한 뒤였다.
경찰은 “보텡은 4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이후 학교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문제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평소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 하는 걸 좋아하는 밝은 아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4년 전 영국 허트포드셔로 이민 온 가나인 렉스포드 보텡(8)은 최근 자신의 방 2층 침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축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었던 보텡은 사망 3일 전 학교에서 20파운드(한화 3만원)짜리 공책을 훔쳤다가 교사에게 발각됐다.
교사는 즉각 보텡의 부모에 알렸고 아버지 조셉은 아들에게 “어떤 일이 다 알아야겠다.”며 가족회의를 하겠다고 말해둔 상황이었다.
그러나 보텡은 가족회의를 불과 2시간 앞두고 목을 맸다. 극심한 심리적 압박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측하고 있다.
형 에릭(16)이 뒤늦게 보텡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아이는 사망한 뒤였다.
경찰은 “보텡은 4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이후 학교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문제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평소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 하는 걸 좋아하는 밝은 아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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