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좀 도와달라”…교사가 제자 15명 성추행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8-08 17:37
입력 2010-03-17 00:00
스페인의 한 성직자가 교사 신분을 이용해 학생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성직자는 칠레에서 대학강사로 강단에 서다 체포됐다. 칠레에서도 그는 아동 포르노물을 즐기는 등 겉과 속이 다른 이중 생활을 했다.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에 따르면 문제의 성직자는 1992년부터 2005년까지 7개 종교재단 학교에 체육, 국어, 종교과목 교사로 재임하면서 최소한 학생 15명을 성추행했다.
그는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청소년의 신체 성장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는 거짓말로 제자 학생들을 속여 옷을 벗게 했다. 성장과정을 확인하고 측정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교사의 부탁에 학생들은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다.
그는 또 자신의 방에 카메라를 설치, 옷을 벗은 제자들의 신체사이즈를 재는 모습을 몰래 촬영하기도 했다.
스페인 언론은 “스페인 사법당국이 24일 비디오컨퍼런스를 통해 피의자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그가 송환돼 유죄가 확정되면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에 따르면 문제의 성직자는 1992년부터 2005년까지 7개 종교재단 학교에 체육, 국어, 종교과목 교사로 재임하면서 최소한 학생 15명을 성추행했다.
그는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청소년의 신체 성장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는 거짓말로 제자 학생들을 속여 옷을 벗게 했다. 성장과정을 확인하고 측정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교사의 부탁에 학생들은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다.
그는 또 자신의 방에 카메라를 설치, 옷을 벗은 제자들의 신체사이즈를 재는 모습을 몰래 촬영하기도 했다.
스페인 언론은 “스페인 사법당국이 24일 비디오컨퍼런스를 통해 피의자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그가 송환돼 유죄가 확정되면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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