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줄 알았는데…” 3세 여아 총기사고 사망
박성조 기자
수정 2010-03-10 17:02
입력 2010-03-10 00:00
3세 여자아이 샤이언 알렉시스 맥키한이 지난 7일 테네시주 윌슨카운티에 있는 집 거실에서 배에 총을 맞은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 ‘더 테네시안’이 보도했다.
장전된 진짜 총을 비디오 게임용 모형으로 착각하고 가지고 놀다가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윌슨카운티 보안관청은 추측했다.
사고 당시 샤이언의 어머니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샤이언의 바로 옆에는 생후 3개월 된 동생이 누워있었다. 사고 직후 샤이언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도착할 때에는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
샤이언의 어머니인 티나 안 크론버거는 “아이는 하루 한번씩 즐긴 닌텐도 ‘Wii’의 권총 게임을 매우 좋아했다.”고 증언해 보안관청의 조사 결과에 힘을 실었다.
보안관 테리 애쉬는 샤이언이 사용한 게임용 모형과 진짜 총을 함께 언론에 공개하며 “두 총을 비교해보면 3살 된 아기가 구별하기는 매우 힘들었으리라는 걸 쉽게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끔찍한 일”이라면서 “(두 총은) 함께 두면 거의 똑같아 보일 정도로 똑같다.”고 두 총의 유사한 외형을 거듭 강조했다.
이 사고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호주 등 각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무기형 장난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데일리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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