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졸리와 따로 살 집 벌써 구했다”

송혜민 기자
수정 2010-01-26 16:45
입력 2010-01-26 00:00
세기의 커플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이혼설에 휘말린 가운데, 피트가 최근 비밀리에 졸리와 따로 살 집을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현지에서 피트가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힐스에 있는 고가의 집을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현재 피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지 클루니가 이끄는 ‘아이티 지진 피해를 위한 모금’ 운동에 참가중이며, 이 기회를 틈타 집을 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평소 ‘어디에 살 것이냐’는 문제로 자주 다퉈온 이 커플은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7000만 달러짜리 저택과 미국 뉴올리언스의 집을 오가며 생활했다.

졸리는 뉴올리언스를 지겨워했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고 강조해 온 반면, 피트는 뉴올리언스에 온갖 애정을 쏟아 부을 만큼 이곳에 머물고 싶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의 한 지인은 “할리우드힐스의 집은 예전부터 눈독을 들였는데, ‘그 만의 집’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는지 곧장 매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트는 이제 졸리의 흔적과 기억이 없는 곳에서 앞으로의 일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또 피트의 어머니가 졸리를 찾아가 두 사람의 관계회복을 위해 설득을 시도했지만, 졸리가 평소 피트의 전부인인 제니퍼 애니스톤을 더 좋아한 시어머니의 말을 들을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피플지 등 유력 언론과 졸리-피트의 대변인은 “결별은 사실 무근”이라고 발표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입을 꾹 다문데다 그간 심하게 다퉜다는 증언들이 잇따라 나오는 등 이들의 이혼설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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