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경기 직전 유니폼 ‘터진’ 女선수
강경윤 기자
수정 2010-01-19 15:31
입력 2010-01-19 00:00
영국 봅슬레이 선수가 썰매를 밀고 출발하려는 찰나 유니폼 뒷부분이 찢어지는 ‘변’을 당했다.
스위스 상트 모르츠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봅슬레이 월드컵에서 여자 2인승에 출전한 영국 대표 두 명이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으로 출발선에 섰다.
코치의 응원을 받으며 등장한 선수들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를 격려했다. 잠시 뒤 누구도 예견하지 못했던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한 선수가 출발 직전 다리를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으로 몸을 풀던 도중 유니폼 엉덩이 부분이 크게 찢어지며 속살이 노출된 것.
당시 경기 중계 카메라가 이 선수의 ‘뒤태’를 잡고 있어 민망한 노출은 화면에 온전히 담겼고 유럽 전 지역에 생중계 되던 터라 이는 방송사고로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긴장했으나 문제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당황하지 않았다. 터진 유니폼을 입고도 의연하게 경기에 몰두, 봅슬레이를 힘차게 밀며 출발한 것.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폭소를 터뜨렸으나 대부분은 “여자 선수의 집중력이 놀랍다.”, “엉덩이가 드러났는데도 동료에게 티를 내지 않고 경기에 임한 프로 정신이 빛난다.”고 선수를 칭찬하고 격려했다.
사진=중계 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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