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모스크바 도심 전광판에 ‘포르노’
강경윤 기자
수정 2010-01-16 15:40
입력 2010-01-16 00:00
모스크바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가장 혼잡한 도로 중 하나로 꼽히는 가든 링 도로(Garden Ring Road)에 설치된 전광판을 본 운전자들은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광고가 흘러나와야 할 가로 세로 각각 7m와 5m인 전광판에 2분 넘게 옷을 홀딱 벗은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갑자기 흘러 나온 것.
이 장면을 본 운전자들은 놀란 나머지 급하게 속도를 줄였고 일부 운전자들이 아예 갓길에 차를 댄뒤 이 영상을 지켜보는 등 도로에 혼잡이 벌어져 몇 번이나 충돌 사고가 날 뻔했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여성 운전자 알료나 프로쿨라토바는 “정말 쇼킹 그 자체였다. 도심 한가운데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러시아워는 아니었지만 차가 많았기 때문에 도로에 아찔한 순간이 벌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성 운전자 역시 “속옷 광고인줄 알았으나 남녀의 적나라한 성행위 장면이 흘러나와 깜짝 놀랐다.”면서 “몇몇 운전자들은 차를 세우고 휴대 전화기로 이 장면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 전광판을 소유한 광고업체 쓰리 스타스(3 Stars)는 “해커가 침입해 회사 서버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종 경쟁 업체의 소행인지 해커의 단순한 장난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경찰은 도로 전광판에 포르노 영상을 나오게 한 범인을 추적 중이며 “전광판 소유 업체는 해커의 서버 공격에 각별히 주의하며 보안에 신경 쓸 것”을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1월 미국 텍사스 인근 오스틴 거리에서 도로 전자표지판도 해킹을 당해 한시간 넘게 “좀비가 나타났다. 도망가자.”는 내용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사진=모스크바 시민의 제보 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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