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잡아 먹는 30cm ‘괴물 거미’ 발견
강경윤 기자
수정 2010-01-13 15:08
입력 2010-01-13 00:00
다리를 합친 몸길이가 무려 30cm에 달하는 거미가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과학 뉴스 사이트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이 거미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국경지대에 있는 사막에서 최근 발견됐다.
몸 전체가 흰색이며 다리에 부분적으로 검은 털이 나 있는 이 거미는 다리 하나의 길이가 무려 14cm인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스라엘 하파 오라님 대학 생물학 연구진은 “모래 언덕에서 발견한 이 거미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종이며 학계에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거미의 학명은 세르발루스 아라벤시스(Cerbalus aravensis). 서식지, 개체 수, 생활 습관 등 거미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는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연구진을 이끄는 우리 사라스 박사는 “이 거미는 땅 밑에서 생활하며 야행성이다. 평소 모래 언덕에 몸을 숨겼다가 도마뱀과 작은 곤충을 주로 잡아먹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거미는 사냥할 때 매우 독특한 ‘눈치작전’을 쓴다. 아직 많은 부분을 연구해야 하지만 거미가 발견된 지역이 대규모 개발을 앞둬 연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라스 박사는 “새로운 거미 종이 발견된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개발로 이 곳에 사는 동식물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어 이스라엘 당국의 협조가 시급하다.”고 안타까워 했다.
사진=wired.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관련기사
-
부엌 찬장서 발견된 ‘에일리언 해골’ 정체 논란
-
전설의 크라켄?…180kg ‘진격의 오징어’ 발견
-
3억년 전 동족 ‘꿀꺽’하다 죽은 양서류 화석 경매
-
모스맨 재출현?…칠레서 괴비행생명체 목격
-
전설 속 설인(雪人) ‘예티’ 정체 알고보니…
-
전설의 괴물 ‘빅풋’ 흔적 포착…새끼도 있다?
-
괴물 생명체 ‘모스맨’ ‘에이리언 거북’ 발견?
-
타이거 우즈 스캔들의 여진 ‘막장’ 속으로?
-
제2의 몬탁괴물?…美해변서 괴생명체 발견
-
‘물고기 몸+악어 이빨’ 괴물 물고기 잡혀
-
러시아에 흡혈괴물 출몰? 주민들 공포에 덜덜
-
길이 6.5m ‘시베리아판 네스호 괴물’ 사진 공개
-
영국 네스호의 괴물 ‘네시’ 포착 대소동
-
“백두산 천지괴물 또 포착” 中언론매체 보도
-
제2의 몬탁괴물 발견?…호주해변 괴짐승 ‘발칵’
-
무려 50cm 뱀만한 ‘괴물 지렁이’ 中서 발견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