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m 버즈칼리파에서 고공낙하 ‘아찔’(동영상)
송혜민 기자
수정 2010-01-09 12:59
입력 2010-01-09 00:00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의 니야디(Niyadi)와 헤겔란(Hegelan)은 버즈 칼리파 건물관리부서의 허가를 얻은 뒤, 지난 7일 베이스 점프 세계기록경신 도전에 나섰다.
도전자들은 낙하산 외에 어떤 안전장치도 휴대하지 않았으며, 세계 최고높이의 건물이 개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진행된 도전이어서 더욱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들은 건물 꼭대기 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한 뒤, 특수 장비를 이용해 낙하가 가능한 장소까지 이동했다.
두 사람이 828m 높이의 건물 꼭대기에서 지상 672m 높이까지 낙하산 없이 떨어지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1분 30초 정도. 머리에는 낙하과정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달아 아찔한 순간을 생생히 담았다.
‘세계 최고높이에서 베이스 점프한 사람’의 타이틀을 거머쥔 도전자 니야디는 “버즈 칼리파에서의 스카이다이빙은 언제나 꿈꿔왔던 도전”이라면서 “점프한 뒤 초반 5초 동안은 몸을 전혀 가눌 수 없었지만, 11초가 지난 뒤부터는 방향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니야디의 도전을 지켜본 14살의 아들은 “지금까지 프로 스카이다이버로서의 아버지 모습을 여러 번 봤지만, 오늘처럼 멋진 날은 없었다.”며 “최연소 베이스점퍼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사진=The Sun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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