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군인, 집에 수류탄 설치 황당
박종익 기자
수정 2009-12-31 10:00
입력 2009-12-31 00:00
멀리 페루에서 28일 벌어진 일이다.
수류탄은 페루 리마의 남부지역에 있는 아파트에서 발견했다. 수류탄을 설치한 사람은 바로 이 아파트 주인인 가라비토 바카. 그는 페루 북부의 한 군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인이다.
그는 최근 부인과 부부싸움을 했다. 수류탄을 설치한 건 그 때문이다. 그는 부엌 창문을 열면 폭발하도록 끈 등을 이용해 수류탄을 설치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이 우연히 이웃집 부엌에 설치된 수류탄을 발견한 건 28일 새벽. 겁에 질린 그는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폭발물 제거반이 부랴부랴 현장으로 달려오고, 아파트에는 긴급 대비령이 떨어졌다.
경찰은 2시간 작업 끝에 수류탄을 제거해 폭발시켰다.
페루 검찰은 “가정불화를 해결하는 데 수류탄을 사용한 건 적절하지 못했다.”면서 “이웃의 목숨을 위험하게 하고 불법으로 무기를 사용한 혐의로 문제의 군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군인는 “(부대로 돌아가면 집을 비우게 되는데 그 사이) 부인이 짐을 싸갖고 도망갈 것 같아 수류탄을 설치한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관련기사
-
일주일에 4번 이상 관계하는 커플이 돈 더 번다
-
“첫날밤 보니 실망…” 이혼 요구한 50대 여자
-
“잔소리는 정말 간통보다 결혼생활에 치명적일까?”
-
바람피우는 여자가 늘었다, 왜?
-
웃으며 남편 살인청부하는 ‘무서운 마누라’ 충격
-
“소음공해 너무 심해!” 사랑 나누다 처벌받게 된 커플
-
“술 끊어라” 남편 쇠사슬로 묶어둔 부인 ‘충격’
-
19년 간 함께 산 아내 알고보니 남자라면…
-
무려 19명 자식 낳은 부부의 슬픈 아기 장례식
-
아르헨서 역사상 첫 ‘게이 육군 장교 부부’ 탄생
-
투표 안했다고 남편 죽일 뻔한 ‘조폭 마누라’
-
13세-15세 ‘철부지 부부’ 10년 뒤 운명은?
-
‘끔찍 사랑’ 애완견 찾으려 집 팔기로 한 미국인 부부
-
‘스타워즈’ 광팬, 장난감 망가뜨린 부인 살해
-
평소 남편 폭행하던 부인, 홧김에 살인까지
-
한날 한시에 숨진 중국 ‘금실부부’의 사연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