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놀라게 한 ‘2009 미스터리 포토’
송혜민 기자
수정 2009-12-30 10:54
입력 2009-12-30 00:00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09년, 알쏭달쏭 답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한 일도 유독 많이 발생한 한 해 였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인터넷판이 사람들을 의문에 휩싸이게 한 사건들을 모아 ‘2009 올해의 미스터리 사진’ 20여 장을 선정했다.
◆노르웨이 상공의 녹색 회오리, 러시아 상공의 대형 미라미드 물체 등의 정체는?
12월 초, 노르웨이 북부의 스콜드 군사기지 인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회오리 모양의 불빛이 포착됐다.
마치 블랙홀을 연상케 한 이 빛은 “UFO가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킬 만큼 ‘미스터리’ 했지만, 결국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실험 중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노르웨이에서 녹색 회오리 불빛이 발견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러시아에서는 대형 피라미드 모양의 물체가 포착됐다.
너비가 약 1마일(약 1.6㎞)정도인 이 피라미드 물체는 한 장소에 수 시간 동안 떠 있었으며, 천천히 회전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밖에도 영국 캠브리지셔 상공의 빛 수 십 개와, 북두칠성을 연상시키는 컴브리아 상공의 오렌지 빛 물체를 담은 사진도 ‘올해의 미스터리 사진’으로 꼽혔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 예수의 흔적
유난히도 예수의 흔적이 많이 발견된 한 해 였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가정집에서는 다리미 바닥에서 예수의 형상을 발견해 화제가 됐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초코바에서도 예수의 얼굴이 발견됐다.
아일랜드 리머릭에서는 한 교회 터전에서 우연히 자른 나무가 성모마리아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상에 이런일이…
지난 9월 노르웨이의 거대 빙하가 무너지는 순간이 포착됐는데, 그 모습이 마치 사람이 우는 표정을 연상시켜 눈길을 모았다.
하루 세 번 피눈물을 흘린다는 미국의 15세 소년도 ‘올해의 미스터리’로 뽑혔다. 킬비노 인만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숱한 전문의들의 검진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지 못한 채 몇 개월간 피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인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중국 칭하이에서 발자국 모양을 한 나무판자가 발견돼 ‘신의 흔적’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인터넷판이 사람들을 의문에 휩싸이게 한 사건들을 모아 ‘2009 올해의 미스터리 사진’ 20여 장을 선정했다.
12월 초, 노르웨이 북부의 스콜드 군사기지 인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회오리 모양의 불빛이 포착됐다.
마치 블랙홀을 연상케 한 이 빛은 “UFO가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킬 만큼 ‘미스터리’ 했지만, 결국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실험 중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노르웨이에서 녹색 회오리 불빛이 발견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러시아에서는 대형 피라미드 모양의 물체가 포착됐다.
너비가 약 1마일(약 1.6㎞)정도인 이 피라미드 물체는 한 장소에 수 시간 동안 떠 있었으며, 천천히 회전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밖에도 영국 캠브리지셔 상공의 빛 수 십 개와, 북두칠성을 연상시키는 컴브리아 상공의 오렌지 빛 물체를 담은 사진도 ‘올해의 미스터리 사진’으로 꼽혔다.
유난히도 예수의 흔적이 많이 발견된 한 해 였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가정집에서는 다리미 바닥에서 예수의 형상을 발견해 화제가 됐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초코바에서도 예수의 얼굴이 발견됐다.
아일랜드 리머릭에서는 한 교회 터전에서 우연히 자른 나무가 성모마리아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9월 노르웨이의 거대 빙하가 무너지는 순간이 포착됐는데, 그 모습이 마치 사람이 우는 표정을 연상시켜 눈길을 모았다.
하루 세 번 피눈물을 흘린다는 미국의 15세 소년도 ‘올해의 미스터리’로 뽑혔다. 킬비노 인만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숱한 전문의들의 검진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지 못한 채 몇 개월간 피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인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중국 칭하이에서 발자국 모양을 한 나무판자가 발견돼 ‘신의 흔적’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멕시코 해변가에 인어공주 사체가?
-
글래머 ‘토끼 미녀’ 가 세차를…이색 이벤트 포착
-
100m 전봇대에서 현금 수백만원 뿌린 男 포착
-
여학생 연쇄 실신 사태 발생…원인 여전히 미지수
-
출시 하루만에 매출 5000억 넘은 ‘괴물급’ 비디오게임
-
독일도 학력 대물림...고학력자 소득도 74%나 더 많아
-
구글 지메일 해킹?...“계정 및 비번 500만개 노출”
-
“현금 받아가세요”…4억원 나눠주는 中경찰
-
“신은 게이를 사랑한다”… 동성애 단체 광고 입간판 화제
-
‘괴물 악어’가 또다른 악어를 꿀꺽…동족상잔 포착
-
부동산 재벌 부부 탑승 비행기, 의문의 대서양 추락
-
달 분화구 옆 사람 닮은 ‘미스터리 형체’ 포착
-
‘우울증’과 ‘단순한 슬픔’의 차이점은?
-
간헐적 단식 창시자 “운동 후 더 살찔 수 있다”
-
디즈니월드 직원들의 ‘시크릿 근무조건’ 공개
-
“생일 축하해”…15주년 ‘찬드라 우주망원경’의 업적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