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이혼상담 쿠폰’ 등장

박종익 기자
수정 2009-12-23 09:28
입력 2009-12-23 00:00
영국에서 이혼상담 쿠폰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등장했다. 지난달 판매가 시작된 쿠폰은 3주 만에 벌써 54장이 팔려나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혼상담 쿠폰은 런던의 법률회사 로이드 플래트&컴퍼니가 연말을 맞아 내놓은 상품권이다. 쿠폰을 받은 사람은 30분에서 1시간 동안 이 법률회사 이혼전문 변호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의 판매가격은 약 2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4만원이다.


쿠폰은 통계에 근거해 과학적으로(?) 타이밍을 선택, 출시된 인기상품이다. 법률회사 관계자는 “매년 1월이면 이혼상담을 하는 사람이 확실히 많았다.” 면서 “이는 크리스마스가 가족에 큰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전에 이혼상담 쿠폰을 선물로 받은 사람이 크리스마스에 스트레스를 받고난 후 1월에는 이혼상담을 하게 한다는 공식을 염두에 둔 쿠폰 상품인 셈이다.

물론 비난도 있다. 법률회사가 돈에 눈이 멀어 이혼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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