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와 정’ 만으로 14년간 터널 판 남자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7-26 18:18
입력 2009-12-07 00:00
망치와 정만 갖고 바위가 듬성듬성 박혀 있는 산에 터널을 낸 사람이 있어 화제다. 터널을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장장 14년. 집념의 남자가 터널은 낸 이유는 자동차를 집앞에 주차하기 위해서였다.
인도 비하르 주(州)의 가야에 살고 있는 주민 람찬드라 다스(53)가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이다.
집에 가려면 산을 넘어야 하는데 길이 없어 매일 몇 km나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집에 가야 했던 그는 당국에 터널을 내달라고 했다. 자동차를 너무 멀리 세워두면 도둑을 맞을 수 있어 겁이 난다고 나름대로 분명한 이유까지 댔지만 당국은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했다.
다스는 이때부터 스스로 터널을 내기로 했다. 도구는 망치와 정 뿐이었다. 그는 “자동차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선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집념만으로 시작한 터널공사는 최근에야 완성됐다. 비롯 망치와 정으로 뚫은 것이지만 폭 4.2m 규모의 번듯한 터널이 완성됐다.
가야의 당국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터널이 개통되면서 덩달아 편해진 건 바로 이웃들이다. 지름길인 터널이 놓이면서 이젠 멀리 산을 돌아가지 않아도 되게 된 때문이다. 외신은 “이웃들로부터 다스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인도 비하르 주(州)의 가야에 살고 있는 주민 람찬드라 다스(53)가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이다.
집에 가려면 산을 넘어야 하는데 길이 없어 매일 몇 km나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집에 가야 했던 그는 당국에 터널을 내달라고 했다. 자동차를 너무 멀리 세워두면 도둑을 맞을 수 있어 겁이 난다고 나름대로 분명한 이유까지 댔지만 당국은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했다.
다스는 이때부터 스스로 터널을 내기로 했다. 도구는 망치와 정 뿐이었다. 그는 “자동차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선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집념만으로 시작한 터널공사는 최근에야 완성됐다. 비롯 망치와 정으로 뚫은 것이지만 폭 4.2m 규모의 번듯한 터널이 완성됐다.
가야의 당국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터널이 개통되면서 덩달아 편해진 건 바로 이웃들이다. 지름길인 터널이 놓이면서 이젠 멀리 산을 돌아가지 않아도 되게 된 때문이다. 외신은 “이웃들로부터 다스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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