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에 주차한 오스트리아판 ‘김여사’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7-25 18:12
입력 2009-11-27 00:00
“여사님, 차는 주차장에 대셔야죠.”
오스트리아에 사는 로디카(28·여)는 얼마 전 차를 끌고 나왔다가 심한 안개 때문에 길을 잃었다.
한참을 헤맨 후에야 간신히 아는 골목을 찾았지만, 또 한 번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다. 주차장을 찾을 수 없게 된 것.
그녀는 고심한 끝에 다뉴브 강 옆에 세워진 둑방에 차를 대기로 결심했다. 계단형으로 된 이 둑방은 경사가 가파르고 강과 인접해있어 차로 접근하기에 매우 위험하다.
결국 계단에 주차한 로디카는 “사람들이 모두 ‘여자 운전자’라고 손가락질 할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매우 걱정했다. 하지만 일이 급했고 도저히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며 당혹해했다.
잠시 후 그녀는 차를 다시 끌어올리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할 수 없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계단에 주차된 차가 있다는 로디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현장에 윈치(도르래를 이용해 중량물을 높은 곳으로 들어 올리거나 끌어당기는 기계)까지 동원해 로디카의 차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계단에 주차된 차량의 사진은 현지 언론 및 인터넷에 알려져 사람들의 황당한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오스트리아에 사는 로디카(28·여)는 얼마 전 차를 끌고 나왔다가 심한 안개 때문에 길을 잃었다.
한참을 헤맨 후에야 간신히 아는 골목을 찾았지만, 또 한 번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다. 주차장을 찾을 수 없게 된 것.
그녀는 고심한 끝에 다뉴브 강 옆에 세워진 둑방에 차를 대기로 결심했다. 계단형으로 된 이 둑방은 경사가 가파르고 강과 인접해있어 차로 접근하기에 매우 위험하다.
결국 계단에 주차한 로디카는 “사람들이 모두 ‘여자 운전자’라고 손가락질 할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매우 걱정했다. 하지만 일이 급했고 도저히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며 당혹해했다.
잠시 후 그녀는 차를 다시 끌어올리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할 수 없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계단에 주차된 차가 있다는 로디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현장에 윈치(도르래를 이용해 중량물을 높은 곳으로 들어 올리거나 끌어당기는 기계)까지 동원해 로디카의 차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계단에 주차된 차량의 사진은 현지 언론 및 인터넷에 알려져 사람들의 황당한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영화 ‘스피드’ 처럼 고장으로 240km 폭주한 운전자
-
미국판 김여사?…시멘트 공사장으로 진입한 자동차
-
음주운전男, 벌컥벌컥 브레이크 오일 마신 이유?
-
‘호주판 김여사’…주차장 벽 뚫고 돌진
-
양팔없는 中청년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
영국판 ‘김여사?’…전철길 700m 음주운전
-
中 여객기 기장, 이륙 전 음주 적발 파문
-
‘맥주 고글’로 청소년 음주운전 막는다
-
‘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 사고위험 높인다
-
도시에서 시속 225km 질주 ‘광란의 운전자’
-
“남성 20%, 운전 때문에 여친과 싸웠다”
-
“검은색 차, 사고 위험 더 높다”
-
섹시女가 안전운전의 최대 적?
-
“지하주차장 아냐?” 계단 곤두박질 친 벤츠
-
日전철역에 난데없이 ‘원숭이 출현’ 소동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