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물어 버릴거야”…멕시코 ‘이빨강도’ 체포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7-25 17:55
입력 2009-11-23 00:00
엄청난 턱의 힘과 건강한 이빨을 무기 삼아 여성들로부터 핸드백 등을 강탈해 온 남자강도가 최근 멕시코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남자는 확 물어버리겠다고 피해자를 위협하거나 기습적으로 물어버리는 식으로 피해자를 제압하고 돈, 휴대폰 등 귀중품을 빼앗아 왔다.
”핸드백을 내놓던가 아니면 내 이빨에 물릴 각오를 해라.”가 강도의 범행전략(?)이었던 셈이다.
올해 37세로 알려진 ‘이빨 강도’가 잡힌 건 지난 주 멕시코시티에서다. 남자는 올리바르 데 로스 파드레스 지역에서 기습적으로 20대 러시아 여성의 왼쪽 팔뚝을 힘차게 물어뜯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 여권, 현금, 휴대전화 등을 몽땅 잃어버린 러시아 여성은 바로 멕시코 경찰에 신고했다.
멕시코 경찰은 신고 받은 지 이틀 만인 지난 19일 문제의 남자를 체포했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이빨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범행수법으로 보아 여러 유사사건도 이 남자가 범인일 가능성이 크다.” 면서 “경찰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다른 피해자들의 증언과 확인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남자는 확 물어버리겠다고 피해자를 위협하거나 기습적으로 물어버리는 식으로 피해자를 제압하고 돈, 휴대폰 등 귀중품을 빼앗아 왔다.
”핸드백을 내놓던가 아니면 내 이빨에 물릴 각오를 해라.”가 강도의 범행전략(?)이었던 셈이다.
올해 37세로 알려진 ‘이빨 강도’가 잡힌 건 지난 주 멕시코시티에서다. 남자는 올리바르 데 로스 파드레스 지역에서 기습적으로 20대 러시아 여성의 왼쪽 팔뚝을 힘차게 물어뜯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 여권, 현금, 휴대전화 등을 몽땅 잃어버린 러시아 여성은 바로 멕시코 경찰에 신고했다.
멕시코 경찰은 신고 받은 지 이틀 만인 지난 19일 문제의 남자를 체포했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이빨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범행수법으로 보아 여러 유사사건도 이 남자가 범인일 가능성이 크다.” 면서 “경찰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다른 피해자들의 증언과 확인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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