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미니, 전통 계승한 ‘50주년 기념’ 모델 출시

정치연 기자
수정 2009-11-12 14:53
입력 2009-11-12 00:00
BMW 코리아는 12일 미니(MINI)의 50주년 기념 모델 ‘50 메이페어’(Mayfair)와 ‘50 캠든’(Camden)을 출시했다.

미니 브랜드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이 모델들은 과거 클래식 미니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 클래식 미니 연상시키는 ‘50 메이페어’


‘50 메이페어’는 영국 런던의 지명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1982년에 출시된 클래식 메이페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외관은 전조등과 백미러, 알루미늄 휠 등이 새롭게 디자인돼 우아한 클래식카를 연상시킨다.

실내는 스포츠 타입의 가죽시트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50 메이페어의 1.6ℓ 엔진은 120마력의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제로백(0-100km/h) 10.4초, 최고속도 197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3.7km/ℓ다.

◆ 최첨단 기술 적용한 ‘50 캠든’

‘50 캠든’ 역시 영국의 지명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외관은 블랙베젤 헤드램프와 17인치 전용 알루미늄 휠, 스트라이프 트림 등이 적용돼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다.

실내에는 미니 모델 최초로 ‘하만카돈’사의 고급오디오가 적용됐으며, 주행 안전장치인 DTC를 장착했다.

이와 함께 주변 환경에 반응해 1500개 이상의 메시지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최첨단 기술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50 캠든의 1.6ℓ 터보 엔진은 175마력의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제로백(0-100km/h) 7.3초, 220km/h의 최고속도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2.1km/ℓ다.

50 메이페어와 50 캠든의 판매가격은 각각 3530만원, 3995만원이며 올해 9월부터 1년 동안만 생산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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