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최초 투입된 MV-22 오스프리

최영진 기자
수정 2009-11-10 09:35
입력 2009-11-10 00:00
미 해병대의 ‘오스프리’(MV-22 Osprey)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에 들어갔다.

오스프리는 2006년에 실전배치된 최신형 ‘틸트로터’(Tilt Rotor)기로, 틸트로터기란 프로펠러의 방향을 바꿔 헬기처럼 뜨고 내리고 비행기처럼 날아갈 수 있는 항공기를 말한다.

오스프리가 아프간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틸트로터기라는 특성상 아프간의 험준한 환경에 매우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제임스 콘웨이 미 해병대 사령관은 오스프리를 가리켜 ‘아프간을 위해 만든 항공기’라고 칭할 정도다.

아프간에 투입되는 오스프리는 ‘263 틸트로터 비행대대’(VMM-263) 소속으로, 지난 6일 미해군 소속 강습상륙함 ‘바탄’(LHD-5 Bataan)함에 실려와 헬맨드 지방의 캠프 바스티언에 무사히 전개했다.

지휘관인 윌리엄 데커 중령은 “새 항공기가 이 곳에 와서 너무 좋다.”면서, “(오스프리의 우수한 성능 덕에) 작전 영역이 반으로 줄어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전개된 오스프리는 총 10대로, 261 비행대대(VMM-261)로 전속돼 아프간에서 작전 중인 해병원정여단(MEB)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오스프리가 아프간에 투입됨에 따라 아프간 주둔 연합군의 작전능력과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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