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한 포르쉐 ‘뉴 911 GT3’ 국내 상륙

정치연 기자
수정 2009-11-09 16:40
입력 2009-11-09 00:00
자동차경주 기술이 접목돼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포르쉐 ‘뉴 911 GT3’이 국내에 상륙했다.

외관은 큰 변화가 없지만,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가 추가됐으며 에어 인테이크의 디자인이 달라졌다. 공기저항지수도 개선돼 구형보다 다운포스가 2배 이상 늘어났다.

주행성능은 더욱 강력해졌다. 새롭게 탑재된 6기통 3.8ℓ 엔진은 43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911 최초로 배기 캠샤프트까지 바리오캠(Vario Cam)이 적용돼 중속 엔진 회전 영역에서의 토크가 증가했다.

뉴 911 GT3의 제로백(0-100km/h)과 160km/h 가속 시간은 각각 4.1초와 8.2초이며, 최고 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아울러,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위해 SC(Stability Control)와 TC(Traction Control)를 개별적으로 해제할 수 있는 PSM(Porsche Stability Management)이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직접 버튼을 조작하기 전까지 자동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능동적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은 스포트 모드에서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하며, 노멀 모드에서는 일상적인 주행성능을 만족시킨다.

선택사양으로는 서킷 주행을 위한 PADM(Porsche Active Drivetrain Mount)이 제공된다. PADM은 주행 상황을 감지해 엔진 마운트의 단단함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차체 하부가 긁히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앞차축을 최대 30mm 올릴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판매가격은 기본형 기준으로 1억 719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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