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디자인한 美 ‘랠리카’ 화제
정치연 기자
수정 2009-10-30 16:07
입력 2009-10-30 00:00
미국의 소규모 자동차업체 ‘로컬 모터스’(Local motors)는 최근 자사 최초의 완성차 ‘랠리 파이터’(Rally Fighter)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프로드 타입의 랠리카를 디자인한 사람은 한국인 디자이너 김상호씨. 그는 로컬 모터스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회사와 인연을 맺고 이 차의 디자인을 맡게됐다.
랠리 파이터는 ‘P-51 머스탱’이라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솟아오르는 듯한 루프 디자인과 차체 색상은 모두 이 전투기의 콘셉트를 계승한 것이다.
랠리카답게 랠리 파이터의 성능은 강력하다. 파워트레인은 BMW사의 3.0ℓ 터보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후륜을 통해 동력을 전달하는 이 차의 최고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는 58.8kg.m에 이른다.
랠리 파이터는 다음달 3일에 개최되는 북미 최대의 튜닝쇼 세마(SEMA)쇼에 최초로 공개된다.
◆ ‘랠리’(Rally)란?
자동차 경주의 일종. 일반적인 경주가 지정된 서킷을 단거리 경기로 실시하는데 반해, 랠리는 일반도로에서 장거리, 장시간에 걸쳐 실시하는 경기다. 대표적인 랠리로 몬테카를로 랠리, 파리-다카르 랠리 등을 꼽을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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