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애인과 닮은 여성을 살해한 男 충격

강경윤 기자
수정 2012-07-23 17:41
입력 2009-10-29 00:00
인터넷으로 알게 된 10대 소녀를 살해한 남성이 피해자와 매우 흡사한 외모의 여성과 사귀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영국 전역이 술렁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애슐리 홀(17)은 지난 25일 일요일 낮(현지시간) 인터넷으로 알게 된 친구를 만난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홀은 이튿 날 더럼 주 새지필드에 있는 한 도랑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으며 이날 오후 용의자 피터 채프먼(32)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사 결과, 홀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패이스북을 통해 채프먼을 알게 됐으며 줄기차게 구애를 받고 이날 처음 만났다가 납치당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몇 일 뒤 더욱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용의자가 살해된 피해자와 매우 흡사한 외모를 가진 여성과 교제하다가 버림 받은 과거가 있다는 것.

살해범과 몇 년 전 약혼했다가 헤어졌다고 밝힌 다이앤 리틀러(25)는 대중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살해된 소녀의 얼굴을 보고 너무나 놀라서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해 여성과 리틀러는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매우 흡사한 외모를 가졌을 뿐 아니라 페이스북으로 처음 만났다는 공통점도 있어 더욱 충격을 줬다.

경찰은 정확한 살해 동기를 파악하려고 채프먼을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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