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에 치인 21m ‘대왕고래’ 해안서 발견
강경윤 기자
수정 2012-07-23 17:43
입력 2009-10-27 00:00
선박에 치인 대왕고래(흰긴수염고래·Blue Whale)가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몸길이가 21m에 달하는 대왕고래 암컷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포트브래그 해변으로 죽은 채 떠밀려 왔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와일드라이프(Wildlife) 측은 발견 전날 멘도시노 근처 바다를 지나던 선박이 고래와 부딪쳤다는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대왕고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지구상에 있는 포유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수심이 깊은 먼 바다에 살기에 해안가로 떠내려 오는 일은 드물다.
조 코다 박사는 “발견된 고래의 등 두 곳에 깊이 2m 가량의 치명적인 상처가 나 있었다. 다른 곳에는 별다른 상처가 없는 것으로 보아 선박에 부딪혀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왕고래의 몸에는 푸른색 물감을 묻힌 붓으로 그림을 그린 것 같은 잔무늬가 있으며 평균 몸길이는 24~26m, 몸무게는 120t에 달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몸길이가 21m에 달하는 대왕고래 암컷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포트브래그 해변으로 죽은 채 떠밀려 왔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와일드라이프(Wildlife) 측은 발견 전날 멘도시노 근처 바다를 지나던 선박이 고래와 부딪쳤다는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대왕고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지구상에 있는 포유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수심이 깊은 먼 바다에 살기에 해안가로 떠내려 오는 일은 드물다.
조 코다 박사는 “발견된 고래의 등 두 곳에 깊이 2m 가량의 치명적인 상처가 나 있었다. 다른 곳에는 별다른 상처가 없는 것으로 보아 선박에 부딪혀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왕고래의 몸에는 푸른색 물감을 묻힌 붓으로 그림을 그린 것 같은 잔무늬가 있으며 평균 몸길이는 24~26m, 몸무게는 120t에 달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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