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고 사는거지”…개-고양이 ‘육아 품앗이’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7-23 17:33
입력 2009-10-23 00:00
서로의 새끼를 봐주는 개와 고양이의 특별한 우정이 중국 언론에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중국 랴오닝성 푸순시 지역신문이 알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 도시에 사는 가오 순홍의 개와 고양이. 이 두 마리 동물들은 비슷한 시기에 새끼를 낳고 번갈아 돌보는 육아 ‘품앗이’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달 초, 고양이가 먼저 2마리 새끼를 낳고 3일 후 개가 새끼 6마리를 낳으면서 둘의 육아 분담이 시작됐다.
두 어미들은 같은 바구니에 살면서 번갈아 새끼를 돌보는데, 둘 중에 하나가 밖으로 나가면 남은 한 마리가 새끼들을 모두 돌보면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주인의 말에 따르면 두 마리가 모두 있을 때에도 새끼들은 어미를 가리지 않고 섞여 지낸다.
이들의 우정을 곁에서 지켜보는 가오씨는 “2년 전에 개를, 지난해에 고양이를 입양했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했으나 둘은 다른 종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매우 이상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어울려 지내는 게 예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재미있어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중국 랴오닝성 푸순시 지역신문이 알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 도시에 사는 가오 순홍의 개와 고양이. 이 두 마리 동물들은 비슷한 시기에 새끼를 낳고 번갈아 돌보는 육아 ‘품앗이’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달 초, 고양이가 먼저 2마리 새끼를 낳고 3일 후 개가 새끼 6마리를 낳으면서 둘의 육아 분담이 시작됐다.
두 어미들은 같은 바구니에 살면서 번갈아 새끼를 돌보는데, 둘 중에 하나가 밖으로 나가면 남은 한 마리가 새끼들을 모두 돌보면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주인의 말에 따르면 두 마리가 모두 있을 때에도 새끼들은 어미를 가리지 않고 섞여 지낸다.
이들의 우정을 곁에서 지켜보는 가오씨는 “2년 전에 개를, 지난해에 고양이를 입양했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했으나 둘은 다른 종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매우 이상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어울려 지내는 게 예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재미있어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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