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떨어져 열차에 깔린 아기 ‘구사일생’
강경윤 기자
수정 2009-10-17 10:44
입력 2009-10-17 00:00
생후 6개월 된 남자아이가 선로에 떨어져 기차에 치였지만 작은 부상만 입고 목숨을 건졌다고 호주 신문 멜버른 헤럴드 선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0대 여성이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멜버른 외곽의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이 여성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유모차는 미끄러지듯 선로에 떨어졌고 그 순간 굉음을 내며 들어온 250t 짜리 열차가 유모차와 아기를 덮쳤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끔찍한 상황에 큰 충격을 받았다. 구조대가 올 때까지 현장에 있던 누구도 아기가 살았다고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열차 아래서 꺼낸 아기는 머리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을 뿐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놀라서 울던 아기는 여성의 품에 안기자 울음을 그치고 곤한 잠에 빠져들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존 라이트 구조대원은 이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아기에게 필요한 건 휴식과 잠뿐일 정도로 매우 건강하다.”면서 “아기가 선로 사이로 빠져 목숨을 구했다.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며 놀라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관련기사
-
창문으로 떨어진 할머니, 거치대에 걸려 구사일생
-
괴한에 총 맞은 남자 ‘허리띠 버클’ 덕에 구사일생
-
휴대전화 줍다가…아슬아슬 전철 피하는女 포착
-
스키 리프트 타고 장난치던 소년 14m 아래 추락해…
-
심장에 8cm 대못 박힌 청년, 수술로 목숨 건져
-
12층서 추락한 여성, 자동차 위 떨어져 구사일생
-
가슴에 총 맞은 여성 ‘실리콘’ 덕분에 구사일생
-
7.6m 스키 리프트에서 떨어지는 소년 ‘구사일생’
-
애완견에 얼굴 잃을 뻔한 2세아기 ‘충격’
-
수면제 먹고 투신직전 곯아떨어진 황당男
-
39층서 투신 남자 ‘기적의 생존’ 첫마디는?
-
차안 애정행각 中커플, 황천길 문턱서 ‘구조’
-
쓰레기에 파묻혀 죽을뻔한 ‘고물수집 부부’
-
쓰레기 매립지에 추락한 트럭 ‘구사일생’
-
수술한 가슴 덕에 총 맞고 ‘구사일생’
-
아슬아슬…수 십m 벼랑에 걸친 자동차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