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아이 출산 못 봐도 국가대표가 우선”
박성조 기자
수정 2009-10-09 15:09
입력 2009-10-09 00:00
루니는 오는 10일(한국시간) 2010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 우크라이나전 원정길에 오른다.
문제는 아내 콜린의 출산 예정일이 이달 말이라는 것. 원정 기간 중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일부 매체들은 잉글랜드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는 점을 들어 루니가 먼저 집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예상 하기도 했다.
이에 루니는 현지 언론 ‘텔레그래프’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만약 어떤 일이 생긴다면 무엇이든 해보려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가깝게는 아무 계획이 없다.”며 조기 귀국 소문을 일축했다.
루니는 “금요일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게 되면, 아이가 이미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돌아올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가 원정지에서 잉글랜드로 오려면 48시간이 넘게 걸린다.
루니는 또 오는 25일에도 CSKA모스크바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에 나서기 위해 러시아 원정을 떠난다.
이에 루니는 “물론 첫 아이의 출산을 함께 하기를 원한다.”는 솔직한 마음을 밝히면서도 “하지만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팀을 위해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팀을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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