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셀틱, 정즈·기성용 영입은 마케팅용”
박성조 기자
수정 2009-09-04 17:14
입력 2009-09-04 00:00
중국 국가대표팀 주장 정즈(29)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이적이 확정된 가운데 중국 언론이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셀틱에서 뛰었던 두웨이 때문이다.
상하이 소식을 주로 다루는 잡지 ‘어버나토미 상하이’는 정즈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아시아 시장 개척이 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잡지는 2006년 셀틱에 영입된 중국 수비수 두웨이가 1군에서 단 45분밖에 뛰지 못하고 15일 만에 방출됐던 것을 상기시키며 “당시 중국 선수를 떠나보낸 셀틱이 또다시 정즈 영입을 발표한 것”고 관련지었다.
이어 “정즈는 에너제틱한 미드필더였고 잉글랜드에서 인정받았지만 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라며 “정즈 영입은 축구 때문일까, 마케팅 때문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상할 건 없다. 스코틀랜드 리그는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고 재정적으로도 위기를 겪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마케팅용 영입’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어버나토미 상하이는 앞서 이적이 결정된 기성용도 언급했다.
잡지는 “일본 출신 스타 나카무라 순스케를 떠나보낸 셀틱이 아시아 팬들의 관심을 다시 끌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즈 뿐 아니라 기성용의 영입도 그렇다.”고 분석했다.
한편 토니 모브레이 셀틱 감독은 “정즈는 한동안 지켜봐 온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중국 대표팀 주장으로 A매치 48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한 정즈는 거친 플레이스타일로 유명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 프랑스와 가진 평가전에서 지브릴 시세에게 거친 태클로 심한 골절상을 입힌 일은 국내팬들에게도 ‘더티 플레이’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다.
사진=정즈(skysport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관련기사
-
기성용, 월드컵 ‘신인상’ 탈까…AP 후보 지목
-
英언론 “셀틱, 기성용 기다려주면 보답 받을 것”
-
박지성 “기성용, EPL 수준”…후배 기살리기?
-
셀틱 레전드 “기성용 눈에 띈다” 극찬
-
흔들리는 맨유,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
英언론 “맨유, 제2의 퍼거슨·박지성 찾아라”
-
아르헨 레전드 “B조 중 한국이 최고 난적”
-
‘1월 이적시장’ 리버풀이 영입해야 할 선수는?
-
아르헨 리켈메 “남아공 월드컵 불참할 것”
-
1월 이적시장, EPL 빅4를 둘러싼 이적루머
-
박지성, 훈련장서 눈길 車사고
-
기성용 호주 스승 “셀틱서 돈값 할 것”
-
맨유 팬사이트 “박지성, 10점 만점에 4점”
-
셀틱 홈페이지·팬사이트 ‘기성용 찬가’
-
볼턴 팬들 “이청용은 보물” 떠들썩
-
챔피언스리그 32강… 최고는 보르도와 호날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