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가 수중서 사람 구하는 순간 포착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7-10 17:31
입력 2009-07-30 00:00
흰돌고래가 위기에 처한 다이버를 구하는 장면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의 다이버 양옌(26)은 얼마 전 산소 호흡기 등 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한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프리 다이빙 대회에 참가했다. 양옌은 순조롭게 입수 했지만 낮은 수온 때문에 갑자기 근육에 경련이 나 움직일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손 쓸 틈도 없이 바닥으로 가라앉았고 다리는 점점 굳어져만 갔다. 꼼짝없이 ‘죽었구나.’라는 생각이 든 그때, 양옌은 다리 아래에서 무언가가 자신을 수면위로 올려주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목숨을 살린 것은 다름 아닌 아쿠아리움에서 키우는 흰돌고래. ‘밀라’라는 이름의 이 돌고래는 입과 코를 이용해 양옌을 수면위로 올렸고, 이후 구조대가 들어와 그녀를 물에서 건져냈다.
돌고래 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긴 양옌은 “숨이 점점 막히고 몸은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곧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아챈 돌고래가 다가와 날 수면위로 올렸다.”면서 “돌고래가 사람과 교류가 가능할 만큼 민감하고 똑똑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흰돌고래가 다이버를 구하는 극적인 장면은 이 대회에 참가한 또 다른 다이버가 촬영했다.
사진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다.”,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사례다. 동물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 소중한 사진” 등의 댓글을 달며 감동을 표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중국의 다이버 양옌(26)은 얼마 전 산소 호흡기 등 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한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프리 다이빙 대회에 참가했다. 양옌은 순조롭게 입수 했지만 낮은 수온 때문에 갑자기 근육에 경련이 나 움직일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손 쓸 틈도 없이 바닥으로 가라앉았고 다리는 점점 굳어져만 갔다. 꼼짝없이 ‘죽었구나.’라는 생각이 든 그때, 양옌은 다리 아래에서 무언가가 자신을 수면위로 올려주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목숨을 살린 것은 다름 아닌 아쿠아리움에서 키우는 흰돌고래. ‘밀라’라는 이름의 이 돌고래는 입과 코를 이용해 양옌을 수면위로 올렸고, 이후 구조대가 들어와 그녀를 물에서 건져냈다.
돌고래 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긴 양옌은 “숨이 점점 막히고 몸은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곧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아챈 돌고래가 다가와 날 수면위로 올렸다.”면서 “돌고래가 사람과 교류가 가능할 만큼 민감하고 똑똑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흰돌고래가 다이버를 구하는 극적인 장면은 이 대회에 참가한 또 다른 다이버가 촬영했다.
사진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다.”,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사례다. 동물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 소중한 사진” 등의 댓글을 달며 감동을 표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고마워요”...구조된 거대 가오리와 교감 순간 ‘감동’
-
미녀 모델, 경찰에게 준 뇌물이...가슴 관람?
-
미모 여교사, 야동 촬영했다가 학생에 들키자…
-
화성 표면에서 피라미드 발견?…”완벽한 형태”
-
죽은 신생아만 입양하는 여자, 사연 알고 보니...
-
프랑켄슈타인서 미인으로…18세 소녀 사연
-
저세상으로 가는 택시? 이색 장례식 화제
-
[나우! 지구촌] “손 노출했다”...쇼핑몰 출입금지 당한 女 사연
-
생일에 나이(32+7) 맞춰 39번 친절 베푼 ‘아빠와 딸’ 화제
-
시각장애 임신부, 태아 얼굴 ‘만지는’ 감동 순간
-
“5살 제이슨은 없지만 소아암 친구 도울 ‘스파이더맨’ 영상...”
-
수락산서 ‘쌍둥이형 UFO’ 포착…능선따라 저공비행
-
뱃속부터 웃던 태아, 태어나서도 미소 그대로…화제
-
학생이 ‘男교장-女교사 성관계 영상’ 찍어 유포
-
드론으로 찍은 ‘야동’ 등장…“이런 영상 처음일 것”
-
“다른 이의 가슴에서 들리는 동생의 심장소리”… 슬픈 감동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