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승객 ‘알몸 소동’으로 긴급 착륙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7-09 17:49
입력 2009-07-03 00:00
지난 2일 미국 샬럿을 출발해 LA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난데없는 ‘알몸 소동’이 벌어졌다.
비행기 뒤쪽에 앉아있던 케이스 라이트(50)라는 남성은 비행기가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옷을 모두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좌석에 앉았다.
비행기에 함께 탄 승객 148명은 모두 놀라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갑작스러운 ‘알몸 승객’에 놀란 승무원들은 옷을 입어달라며 간곡히 부탁했지만 라이트는 아무 말이 없었다.
이에 승무원들은 담요를 가져와 중요한 부위만이라도 가려보려 노력했지만, 도리어 발길질만 당한 채 물러나야 했다.
소동이 커지자 기장은 LA경찰과 공항 보안대에 신고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킨 뒤 뉴멕시코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비행기가 땅에 내리자마자 라이트에게 수갑을 채우고 연행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라이트의 가족은 FBI에게 현재 라이트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오늘 아침에 약을 챙겨먹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인은 “며칠 동안 말도 하지 않고 밥도 먹지 않더니, 아침에 갑자기 사라졌다.”면서 “비행기를 타러 간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실로 연행돼 조사를 받은 라이트는 “내가 아침에 약을 먹지 않았다는 것과, 맥주 한잔을 마셨다는 사실 외에는 기억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담당 경찰은 그에게서 술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비행기 뒤쪽에 앉아있던 케이스 라이트(50)라는 남성은 비행기가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옷을 모두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좌석에 앉았다.
비행기에 함께 탄 승객 148명은 모두 놀라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갑작스러운 ‘알몸 승객’에 놀란 승무원들은 옷을 입어달라며 간곡히 부탁했지만 라이트는 아무 말이 없었다.
이에 승무원들은 담요를 가져와 중요한 부위만이라도 가려보려 노력했지만, 도리어 발길질만 당한 채 물러나야 했다.
소동이 커지자 기장은 LA경찰과 공항 보안대에 신고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킨 뒤 뉴멕시코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비행기가 땅에 내리자마자 라이트에게 수갑을 채우고 연행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라이트의 가족은 FBI에게 현재 라이트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오늘 아침에 약을 챙겨먹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인은 “며칠 동안 말도 하지 않고 밥도 먹지 않더니, 아침에 갑자기 사라졌다.”면서 “비행기를 타러 간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실로 연행돼 조사를 받은 라이트는 “내가 아침에 약을 먹지 않았다는 것과, 맥주 한잔을 마셨다는 사실 외에는 기억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담당 경찰은 그에게서 술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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