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찰 압수 코카인만 ‘지구 9바퀴’
박종익 기자
수정 2009-06-12 15:16
입력 2009-06-12 00:00
마약조직이 활개를 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멕시코. 멕시코에서 지난 2년간 경찰이 압수한 코카인을 가는 줄처럼 연결하면 지구를 9번이나 돌 수 있는 분량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멕시코 검찰에 따르면 2006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당국이 압수한 코카인은 모두 78.4t. 이를 폭 1mm 길이로 길게 뿌린다면 지구를 9번 돌아올 수 있는 길이가 된다는 것이다.
밀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압수물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9억7970만 달러어치, 2억3750만 회를 투여할 수 있는 물량이다.
마리화나도 엄청난 물량이 압수됐다. 멕시코 검찰이 밝힌 통계를 보면 2년여 동안 멕시코 경찰은 마리화나 4390t을 압수했다. 20억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멕시코 검찰 관계자는 “압수한 코카인과 마리화나를 1칸에 20t을 적재할 수 있는 화물열차에 싣는다면 기차 길이만 3.9Km 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생산-거래되는 전체 물량에 비하면 압수물량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멕시코 당국은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마리화나만 연간 7000t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 당국에 따르면 멕시코의 마약조직이 움직이는 돈은 연간 150억~250억 달러에 이른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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