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美시청자 선정 ‘최고 亞스타’
박성조 기자
수정 2009-06-04 14:58
입력 2009-06-04 00:00
미국 데뷔를 앞 둔 원더걸스는 뉴스채널 NY1 시청자 조사에서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스타’로 선정됐다.
NY1은 5월 한달을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아시아 가수들을 소개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그들의 인터뷰를 시리즈로 진행했다. 이 기간에 한국 가수로는 원더걸스를 비롯해 비, 세븐, 보아 등이 소개됐다.
방송 이후 NY1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스타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해 지난 1일 결과를 발표했다.
원더걸스는 2만명 넘는 시청자들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약 6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능숙한 영어와 레트로 트렌드를 동양적인 이미지로 소화한 점이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아시아 스타로 꼽히는 일본의 우타다 히카루는 원더걸스에 밀려 2위(30%)에 그쳤다. 3위에는 6%의 지지를 받은 세븐이 올랐다.
한편 NY1은 지난 달 방송된 원더걸스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선예와 예은의 영어이름 ‘SUN’과 ‘Yenny’를 맞바꾼 자막을 삽입했다가 이후 인터넷판에서 수정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당시 이 실수는 국내에 ‘원더걸스 이름 굴욕’으로 인터넷에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사진=NY1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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