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라이어티 “‘마더’가 ‘박쥐’보다 낫다”
박성조 기자
수정 2009-05-18 15:13
입력 2009-05-18 00:00
“‘박쥐’보다 ‘마더’가 경쟁부문 진출했어야”
유력 영화 매체들이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극찬하면서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비교하고 있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쥐보다 ‘주목할 만한 시선’의 마더가 더 낫다는 평가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경쟁부문 후보작들에 대한 17일자 기사에서 영화 ‘박쥐’에 대해 “크게 실망스러웠다.”면서 “많은 관객들은 경쟁부문에 ‘마더’가 아닌 ‘박쥐’가 진출한 것에 당혹스러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더’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상영됐을 때 (‘박쥐’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받았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같은 날 게재된 ‘마더’에 대한 리뷰 기사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버라이어티는 봉 감독의 전작들을 언급하며 “(‘마더’는) 괴물보다 관객들에게 더 환대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김혜자와 원빈, 진구 등 주연배우들을 하나씩 거론하며 연기를 호평했다.
칸영화제 공식 소식지를 발행하는 스크린인터내셔널 역시 “우아한 구성과 분위기의 마더는 봉 감독이 한국의 가장 재능있는 젊은 감독임을 보여줬다.”며 “한국의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선정에서는 박쥐를 제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관련기사
-
[NOW포토] ‘올해의 영화상’ 영광의 7인들
-
‘마더’ LAT ‘기대되는 2010 개봉작’ 선정
-
타임 “박쥐, 美관객들 놀라게 할 것”
-
LAT “박찬욱, 서구 장르 관습 깬 감독”
-
해외언론 “‘마더’가 ‘터미네이터’ 이겼다”
-
‘바보’ 원빈 “여자도 작품도 한 우물만” (인터뷰)
-
봉준호 “할리우드 첫 연출작 ‘핸콕’ 될 뻔”
-
해외언론 “야유 받은 ‘박쥐’는 논쟁적 수상작”
-
김혜자 “봉준호가 내 죽은 세포를 깨웠다”
-
美타임, ‘마더’ 주목…“십자군이 된 엄마”
-
‘공기인형’ 日감독 “배두나 역, 위안부 의미없다”
-
美타임지 “‘박쥐’, 유력한 황금종려상 후보”
-
로이터 “송강호는 한국의 톰 행크스”
-
“韓 감독들, 칸에서 선두 역할 할 것”
-
‘박쥐’ 美언론 선정 ‘칸 기대작’ 포함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