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가 만든 ‘사랑의 하트’ 연못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7-03 17:31
입력 2009-04-21 00:00
북극점으로 부터 약 1000km 떨어진 노르웨이의 한 섬에서 촬영된 완벽한 하트 모양의 연못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노르웨이의 스발바르(Svalbard) 군도 내에서 가장 큰 섬인 스피츠베르겐 (Spitzbergen)에서 발견된 이 ‘하트 연못’은 가로 37m 세로 28m다. 프랑스 사진작가 브루노 마조디에르(Bruno Mazodier)가 촬영하여 데일리 메일등 해외 언론에 ‘큐피드가 만든 사랑의 하트 연못’으로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그러나 큐피드가 만들었을 법한 이 하트연못이 만들어진 연유를 알게되면 조금은 안타깝다. 인간이 거주하는 가장 북극점에 가까운 지역 중 하나인 이 지역은 본래 빙하로 덮여진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 지역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대지가 들어나고 그 한가운데 눈이 녹아내린 물이 고이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영국 에버리스트위스 대학교(Aberystwyth University)의 브린 후버드(Bryn Hubbard) 박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역의 빙하가 물러나면서 이런 하트모양의 이례적인 모습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마 다른 모양의 것들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노르웨이의 스발바르(Svalbard) 군도 내에서 가장 큰 섬인 스피츠베르겐 (Spitzbergen)에서 발견된 이 ‘하트 연못’은 가로 37m 세로 28m다. 프랑스 사진작가 브루노 마조디에르(Bruno Mazodier)가 촬영하여 데일리 메일등 해외 언론에 ‘큐피드가 만든 사랑의 하트 연못’으로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그러나 큐피드가 만들었을 법한 이 하트연못이 만들어진 연유를 알게되면 조금은 안타깝다. 인간이 거주하는 가장 북극점에 가까운 지역 중 하나인 이 지역은 본래 빙하로 덮여진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 지역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대지가 들어나고 그 한가운데 눈이 녹아내린 물이 고이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영국 에버리스트위스 대학교(Aberystwyth University)의 브린 후버드(Bryn Hubbard) 박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역의 빙하가 물러나면서 이런 하트모양의 이례적인 모습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마 다른 모양의 것들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관련기사
-
‘항균비누 성분’ 트리클로산, 美미네소타서 금지…효과에 의문도
-
새빨갛게 물든 ‘핏빛 강’ 中서 포착 충격
-
자살시도女 구한 경찰에 ‘뺨 세례’ 퍼부은 가족 ‘황당’
-
한평생 ‘치킨’만 먹고 산 10대 소녀…왜?
-
동거녀 딸 납치해 10년간 성폭행, 애까지 낳게한 ‘인면수심 男’
-
백혈병 아들 위해 졸업사진 대신 찍은 父 ‘감동’
-
중국서 고급가구 수요 증가로 ‘희귀 나무’ 절멸 위기
-
희귀 ‘춤추는 개구리’ 14종 발견…“일부는 서식지 감소로 곧 멸종”
-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로 철거 위기 ‘흉상’ 논란
-
세계서 가장 오래된 생물들 화제
-
호주 ‘대보초’ 사라지나?…“2030년내 회복불능” 경고
-
빙하 계속 녹으면…美 ‘서울 잠긴 미래지도’ 공개
-
숲이 사라진다!…美연구팀 ‘산림손실 세계지도’ 공개
-
1년 동안 매일 나무 오르는 남자 화제
-
130년간 기온 변화를 첼로로 연주, 계속 높아져
-
20년간 2만여개의 강이 사라진 나라, 이유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