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보다 300배나 큰 ‘멸종새 알’ 경매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7-02 17:50
입력 2009-03-26 00:00
보통 계란보다 300배나 큰 둘레 길이만 91cm의 거대한 알이 영국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이 알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섬에 살았던 거대 새 ’에피오르니스’(Aepyornis)의 알로 추정된다. 이 새는 크기 3m에 무게만 0.5t 으로 그 무게와 퇴화된 날개로 인해 하늘을 날지 못했으며 1600년대 당시 원주민들의 사냥에 멸종됐다.
경매를 담당할 첼시 골동품 경매장의 던컨 필립스(Duncan Phillips)는 “에피오르니스의 알은 매우 희귀할 뿐 아니라 우리가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알”이라며 “경매가격은 5000파운드(약 1천 만원)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 나온 알은 골동품 전문 딜러인 존 세퍼드(John Shepherdㆍ48) 가 수집한 것이다. 빅토리안 시대의 탐험가가 발견할 당시에는 이미 깨어진 상태의 알이었으나 다시 조각을 붙여 지금의 원형모습을 하고 있다.
존 세퍼드는 “오늘날 자라나는 어린세대에게 수백년 전에 존재했던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hytekim@gmail.com
이 알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섬에 살았던 거대 새 ’에피오르니스’(Aepyornis)의 알로 추정된다. 이 새는 크기 3m에 무게만 0.5t 으로 그 무게와 퇴화된 날개로 인해 하늘을 날지 못했으며 1600년대 당시 원주민들의 사냥에 멸종됐다.
경매를 담당할 첼시 골동품 경매장의 던컨 필립스(Duncan Phillips)는 “에피오르니스의 알은 매우 희귀할 뿐 아니라 우리가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알”이라며 “경매가격은 5000파운드(약 1천 만원)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 나온 알은 골동품 전문 딜러인 존 세퍼드(John Shepherdㆍ48) 가 수집한 것이다. 빅토리안 시대의 탐험가가 발견할 당시에는 이미 깨어진 상태의 알이었으나 다시 조각을 붙여 지금의 원형모습을 하고 있다.
존 세퍼드는 “오늘날 자라나는 어린세대에게 수백년 전에 존재했던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hyte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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