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닮았지?”…오렌지 원숭이 태어나
강경윤 기자
수정 2012-07-02 17:51
입력 2009-03-25 00:00
세계적으로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인 일명 ‘오렌지 원숭이’가 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드니에 위치한 타롱가 동물원은 프랑스와 랑구르(Francois Langur) 원숭이가 호주에서 최초로 지난 19일(현지시간) 태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후 5일 된 이 새끼 원숭이는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림받았다.
이 원숭이는 현재 담당 사육사의 손에서 길러지고 있으며 베트남 꾹프엉국립공원 구조단체장의 이름을 따 엘크(Elke)라고 지어졌다.
사육사들은 “엘크가 호주에서 태어난 최초의 ‘오렌지 원숭이’인 만큼 건강히 자라 나중에 새끼도 많이 낳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랑구르 원숭이는 성인이 되면 검은색으로 변하지만 유아기까지 온몸에 오렌지색 털이 나기 때문에 ‘오렌지 원숭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밀림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현재 야생에 남아있는 개체 수는 1000마리 정도에 불과한 희귀종이다.
한편 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의 종은 ‘황금 원숭이’다. 중국 중서부 고산지대 침엽수림에 서식하고 있는 이 원숭이 역시 멸종위기 동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시드니에 위치한 타롱가 동물원은 프랑스와 랑구르(Francois Langur) 원숭이가 호주에서 최초로 지난 19일(현지시간) 태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후 5일 된 이 새끼 원숭이는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림받았다.
이 원숭이는 현재 담당 사육사의 손에서 길러지고 있으며 베트남 꾹프엉국립공원 구조단체장의 이름을 따 엘크(Elke)라고 지어졌다.
사육사들은 “엘크가 호주에서 태어난 최초의 ‘오렌지 원숭이’인 만큼 건강히 자라 나중에 새끼도 많이 낳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랑구르 원숭이는 성인이 되면 검은색으로 변하지만 유아기까지 온몸에 오렌지색 털이 나기 때문에 ‘오렌지 원숭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밀림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현재 야생에 남아있는 개체 수는 1000마리 정도에 불과한 희귀종이다.
한편 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의 종은 ‘황금 원숭이’다. 중국 중서부 고산지대 침엽수림에 서식하고 있는 이 원숭이 역시 멸종위기 동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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