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m 상어와 ‘수중 사투’ 순간포착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6-29 17:53
입력 2009-03-12 00:00
위험에 빠진 친구를 위해 12ft(약 3.6m) 길이의 대형 상어와 한판 몸싸움을 벌이는 다이버의 사진이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크랙 크라슨(Craig Clasen·32)은 다이빙을 즐기는 친구와 사진작가 한명과 함께 미시시피 강을 찾았다가 거대 뱀상어(tiger shark)를 마주쳤다.
당시 크리슨의 친구는 홀로 입수했다가 상어를 만났고 크라슨은 친구를 돕기 위해 입수했다가 상어가 공격하는 바람에 위기를 맞았다.
수중총(spear gun)을 가지고 입수했던 크라슨은 “상어가 우리 곁을 조용히 지나가길 바랐지만 갑자기 우리 쪽을 향해 달려들었다.”면서 “나는 상어의 머리 부분을 잡고 아가미에 화살을 꽂았다.”고 전했다.
이어 “나와 친구는 몇 년간 꾸준히 상어를 봐 왔지만 이번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크라슨은 물속에서 2시간가량이나 상어와 몸싸움을 벌이다 결국 화살로 상어의 머리를 찔러 숨지게 한 뒤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는 “친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상어를 죽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가장 인도적인 방법으로 상어를 죽이기 위한 방법을 생각했다. 결국 상어가 최대한 고통을 느끼지 못한 채 죽게 하기 위해 머리를 찌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그가 상어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의 사진은 그와 함께 몇 년 간 스쿠버 다이빙을 즐겨왔던 사진작가 디제이 스트룬즈(D.J Struntz)에 의해 촬영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크랙 크라슨(Craig Clasen·32)은 다이빙을 즐기는 친구와 사진작가 한명과 함께 미시시피 강을 찾았다가 거대 뱀상어(tiger shark)를 마주쳤다.
당시 크리슨의 친구는 홀로 입수했다가 상어를 만났고 크라슨은 친구를 돕기 위해 입수했다가 상어가 공격하는 바람에 위기를 맞았다.
수중총(spear gun)을 가지고 입수했던 크라슨은 “상어가 우리 곁을 조용히 지나가길 바랐지만 갑자기 우리 쪽을 향해 달려들었다.”면서 “나는 상어의 머리 부분을 잡고 아가미에 화살을 꽂았다.”고 전했다.
이어 “나와 친구는 몇 년간 꾸준히 상어를 봐 왔지만 이번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크라슨은 물속에서 2시간가량이나 상어와 몸싸움을 벌이다 결국 화살로 상어의 머리를 찔러 숨지게 한 뒤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는 “친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상어를 죽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가장 인도적인 방법으로 상어를 죽이기 위한 방법을 생각했다. 결국 상어가 최대한 고통을 느끼지 못한 채 죽게 하기 위해 머리를 찌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그가 상어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의 사진은 그와 함께 몇 년 간 스쿠버 다이빙을 즐겨왔던 사진작가 디제이 스트룬즈(D.J Struntz)에 의해 촬영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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