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긋 웃는 우주?”…금성과 목성이 만든 표정
강경윤 기자
수정 2008-12-02 11:19
입력 2008-12-02 00:00
“우주도 웃었어요. 여러분도 웃으세요!”
밤하늘에서 마치 우주가 웃는 듯한 광경이 펼쳐져 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호주 서부의 밤하늘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목성과 금성이 나란히 일렬로 늘어선 현상이 벌어졌다. 밤하늘을 수놓은 두 행성은 얼굴의 작은 두 눈처럼, 초승달은 마치 웃는 입처럼 나타나 거대한 웃는 표정으로 보였다.
이 현상은 저녁 8시부터부터 밤 11시까지 총 3시간여 동안이나 계속됐다. 왼쪽에는 금성이, 오른쪽에는 목성이 밝게 빛나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로 선명했다.
수백명의 관광객들은 하늘이 잘 보이는 지역에 모여 기분좋은 ‘우주쇼’를 지켜봤으며 아마추어 천체 사진작가들은 이 흔치않은 모습을 담으려 애썼다.
시드니 천문관측소의 닉 롬브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998년 4월 이래로 처음으로 금성과 목성이 나란히 선 모습을 보였다. 당시에는 아래 위가 거꾸로 돼 슬퍼하는 표정처럼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 ‘스마일(smile) 우주쇼’는 오는 2036까지 호주에서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관련기사
-
먼지 고치서 출현, 우주서 날개짓하는 나비 성운
-
허블로 본 우리 이웃 은하 - NASA 공개
-
교실서 교장과 여교사 ‘성관계’…학생에게 발각 파문
-
스페이스X 로켓서 ‘나선형 UFO’ 포착
-
우주의 삼둥이?…두 별과 이상한 성단
-
화성 표면에 신비의 ‘블루라군’…정체는?
-
[우주를 보다] 찬란히 빛나는 ‘우주 보석’ 아치스 성단
-
20대 女관광객, 원숭이에게 ‘집단 성추행’ 충격
-
탱크 타고 출근?…600마력 ‘자가용 탱크’ 화제
-
아르헨티나 하늘에 미스터리 ‘검은 링’...정체는?
-
美정부가 공개한 ‘기밀 해제’ UFO 사진들
-
“남편 면회 갔는데 교도관이 옷을 벗으라며 ‘그곳’을...”
-
버마왕뱀, 잡아먹은 악어 소화 과정 X-레이 포착
-
‘졸전’ 메이웨더 새 연인 공개…선물로 롤스로이스까지
-
55년전 찍은 NASA 사진서 UFO 발견 논란
-
[아하! 우주] 우리은하 중심서 죽은 별들의 ‘비명 소리’ 포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