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감옥안에 ‘고급 레스토랑’ 英서 논란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6-14 17:12
입력 2008-10-17 00:00
“감옥 안에 고급 레스토랑이 생긴다?”
실제 감옥 안에 일반 손님을 대상으로 한 레스토랑이 오픈하고 재소자들이 서비스를 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747명의 재소자가 수감중인 영국 하이다운(High Down) 감옥에 내년 초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 ‘클링크’(Clink)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 레스토랑의 손님은 귀중품을 따로 보관하고 몸수색을 거친 다음 여러 개의 강화철문을 지나야 자리에 앉을 수 있다.
특히 요리와 서빙은 재소자들이 직접 담당하고 부엌에서 칼을 사용하는 것은 엄중한 감시를 받게 된다. 이 레스토랑의 주 메뉴는 고급 프랑스 요리로 여기에 쓰일 유기농 재료는 감옥 안에 있는 온실과 정원에서 재배된 것이다.
레스토랑 측은 “재소자들에게 서비스를 받는 것은 이들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연간 300명의 재소자들이 사회 재적응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다. 반대 측은 “전국 대학들이 예산 삭감에 직면한 때에 범죄자들이 있는 곳에 세금과 기부금으로 최고급 시설을 갖춘다는 게 맞는 일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실제 감옥 안에 일반 손님을 대상으로 한 레스토랑이 오픈하고 재소자들이 서비스를 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747명의 재소자가 수감중인 영국 하이다운(High Down) 감옥에 내년 초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 ‘클링크’(Clink)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 레스토랑의 손님은 귀중품을 따로 보관하고 몸수색을 거친 다음 여러 개의 강화철문을 지나야 자리에 앉을 수 있다.
특히 요리와 서빙은 재소자들이 직접 담당하고 부엌에서 칼을 사용하는 것은 엄중한 감시를 받게 된다. 이 레스토랑의 주 메뉴는 고급 프랑스 요리로 여기에 쓰일 유기농 재료는 감옥 안에 있는 온실과 정원에서 재배된 것이다.
레스토랑 측은 “재소자들에게 서비스를 받는 것은 이들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연간 300명의 재소자들이 사회 재적응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다. 반대 측은 “전국 대학들이 예산 삭감에 직면한 때에 범죄자들이 있는 곳에 세금과 기부금으로 최고급 시설을 갖춘다는 게 맞는 일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관련기사
-
교도소 철문, 점점 기울더니 쿵…집단탈출사고 날 뻔
-
베네수엘라 교도소에 최신식 클럽 들어서
-
휴대전화, 항문에 넣어 반입한 죄수 ‘따르릉’ 소리에…
-
미니스커트 입으면 감옥가는 나라 어디?
-
돈 받고 죄수 식단에 ‘마약’ 준 요리사 10년 형
-
루마니아 재소자 이혼·결혼 반복하는 이유는?
-
‘너무 섹시해서’ 해고당한 女교도관 승소
-
‘매춘부까지 들락거리는 호화 교도소’ 논란
-
면회 온 부인과 옷 바꿔입고 탈옥하던 남자 결국…
-
15년 복역후 출옥 외국인, 비자만료로 재투옥
-
교도소에서 ‘열공’하면 형기 단축…아르헨 시행
-
흰 팬티만 입고 日교도소서 탈옥한 남자 결국…
-
빠삐용 흉내낸 탈출범들, 태평양 표류하다 체포
-
범죄자에게 가장 안전한 곳은 교도소?
-
감옥서 5번 도주한 ‘탈옥의 신’ 어디 있나?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