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사바시아, 올해 사이영상 가능성은 ?

박종익 기자
수정 2008-08-26 15:07
입력 2008-08-26 00:00
2007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CC 사바시아(밀워키 브루어스)가 뛰어난 피칭으로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단계씩 높이고 있다.

7월에 팀을 옮긴 탓에 아직 10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지만 매경기마다 타자들을 압도하는 피칭에 사람들은 또 다시 사이영 수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사바시아가 매 경기 많은 피칭으로 인한 피로를 극복하고 또다시 리그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을까?


밀워키의 선발 투수 혹사

사바시아와 벤 시츠, 원투 펀치는 경기에 나올 때마다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나 사바시아는 올해 4경기(밀워키에서만 3경기)나 120개 이상의 투구를 하며 혹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벤 시츠 역시 110개 이상 던진 경기가 10경기가 되며 이는 2004년 혹사 이후 매년 30경기도 못 던졌던 과거를 볼 때 불안한 일이 아닐수 없다.

최근 논란에 대해 네드 요스트 감독은 “사바시아가 이닝당 투구수가 14개도 안되니 20개씩 5이닝이상 던지는 투수보다 따지고 보면 더 나쁠게 없다.”며 혹사가 아님을 주장하고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라는 목표에 두 선수가 무리하는 것이 아닌지 팬들은 걱정이 많다.

사이영상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사바시아는 내셔널 리그에서 10경기 선발 출장해 8승 무패 방어율 1.59를 기록 중이다.(완투 5번, 완봉 2번)

현재 사이영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애리조나의 브랜든 웹이다. 이닝 소화 능력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팀공헌에 영향을 미치는 승, 승률에서도 크게 경쟁자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사바시아가 남은 경기를 현재와 같은 페이스로 유지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실제로 1984년 릭 수트클리페(시카고 컵스)가 150.3이닝에도 불구하고 16승 1패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1998년 랜디 존슨(84.3이닝,10승 1패)이나 1987년 도일 알렉산더(88.3이닝, 9승) 등이 그 해 팀을 옮기고 사이영상 경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바시아가 수트클리페만큼의 이닝을 소화하기 힘들더라도 패를 최소화하고 방어율도 유지를 한다면 웹의 수상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이영상 경쟁자들(현지시각 8. 24일 현재)

1.브랜든 웹(애리조나)-19승 4패,184 이닝,방어율 2.74

2.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14승 3패,177.2이닝,방어율 2.48

3.라이언 뎀스터(시카고 컵스)-15승 5패,170.2이닝,방어율 2.85

4.에디슨 볼퀘즈(신시네티)-15승 5패,157.2이닝,방어율 2.80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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