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은 누구?”…올림픽 선수 문신 열전
김지아 기자
수정 2008-08-20 11:17
입력 2008-08-20 00:00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각자 나라를 대표하는 운동복을 입는다. 영국 가디언지는 “대표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올림픽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것은 ‘문신’” 이라며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참여한 각국 선수들의 ‘문신’을 모아보았다.
베이징 올림픽의 스타 마이클 펠프스는 수영복 위로 살짝 드러나는 골반에 두개의 문신을 했다. 오른쪽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를, 왼쪽엔 그의 고향 메릴랜드(Maryland)를 상징하는 ‘M’을 새겼다.
장미란이 금메달을 딴 여자역도 75kg에서 4위에 그친 남태평양의 소국 사모아의 엘레 오펠로지는 ‘말루’(malu)라 불리는 문신을 했다. ‘말루’는 사모아의 여성들이 하는 문신방법을 일컫는 말로써 허벅지 전체에서 무릎 바로 아래쪽까지 독특한 레이스 모양으로 새기는 것이 특징이다.
문신으로 기록을 새기는 선수도 있었다. 영국의 양궁 선수 로렌스 고드프리는 자신의 오른팔에 용과 오륜기를 새긴 뒤 그 밑에 2004년 4위를 새겼다. ‘Bejing 2008’이 새겨진 문신 밑에는 아직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았으나 이번 양궁경기에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어떤 문신이 새겨질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한 이탈리아 여성 수영선수는 자신의 허벅지에 ‘la vita e bella’(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문장을 새겼고, 영국의 트랙 사이클 선수 제임스 스태프는 종아리에 역동적인 기계그림을 문신으로 새겨 넣었다.
또 이탈리아 양궁 선수 나탈리아 발리바는 활을 쏘는 사람의 앙증맞은 그림을 자신의 발목에 새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 가디언 (왼쪽부터 마이클 펠프스, 엘레 오펠로지, 제임스 스태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관련기사
-
온몸에 문신 새긴 ‘잉크인간’ 英정치계 입문?
-
얼굴에 해골 문신 새긴男, 방송서 여친에 차여
-
“평생 안 잊어” …아들 유골로 문신 새긴 모정
-
피부의 96%가 문신…세계서 문신 가장 많은 女
-
“왜 써? 새기지”…얼굴에 안경문신 ‘황당男’
-
“얼굴 돌려줘!”…문신가에게 1700만원 소송
-
얼굴에 56개 문신 소녀 ‘거짓말’ 고백
-
‘온몸 문신’ 男, 미술관에 피부 기증
-
온몸에 애완동물 문신 새긴 시한부여성
-
“고통없이 문신 지워요”…제거 크림 개발
-
中 8월 8일 혼인신고 급증… “이혼은 안돼”
-
잉카문명 전 추정되는 ‘문신’한 미라 발견
-
中 올림픽 대비 ‘미녀 교통경찰단’ 화제
-
이마 뿔·뾰족 송곳니… ‘리얼 뱀파이어 우먼’ 등장
-
사람 몸에 ‘바코드 문신’…극악 인신매매 조직 검거
-
안톤 오노 “내가 왜 실격판정? 이해 안 간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