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FIFA 인터뷰 “메달 꼭 따겠다”

박성조 기자
수정 2008-08-06 15:30
입력 2008-08-06 00:00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맏형 김동진(26·제니트)이 “올림픽과 월드컵은 다르지 않다.”며 강한 전의를 내비쳤다.

김동진은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FIFA.com)과의 인터뷰 중 월드컵과 올림픽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선수들의 연령층이 다르다는 것 외에는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이 단일 종목으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라면 올림픽은 (모든 종목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다. 선수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잘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다.”고 부연하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처럼 2년 전에도 3위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올림픽팀은 4년 전 8강에 올랐던 당시보다 잘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김동진은 “한국이 속한 D조는 매우 어려운 조이지만 원래 쉬운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카메룬과의 첫경기가 대회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7일 저녁 친황다오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카메룬과 조별예선 첫경기를 갖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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