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V’ 벼락맞고 살아난 中 남자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6-07 18:09
입력 2008-07-04 00:00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기적이 중국에서 일어나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안산(鞍山)시에 사는 정샹장(曾湘江·38)씨는 최근 1000만V(볼트)에 달하는 벼락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정씨는 비가 내리는 날 우산을 쓰고 외출했다가 마침 번쩍인 번개에 감전을 당했다. 철제로 된 우산이 피뢰침 역할을 한 것.
그러나 그가 고압 전류에도 살아날 수 있었던 이유는 전류가 우산을 타고 정씨의 오른손으로 들어왔다가 왼손으로 빠져나갔기 때문.
정씨는 오른쪽 손바닥에 10cm가량의 구멍이 생길 정도의 큰 부상을 입었으나 이외에 별다른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정씨와 같은 ‘기적’을 입은 사람은 전 중국에서 단 한 명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씨는 “당시 회사 동료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우산을 들고 나갔다가 벼락을 맞았다.”며 “곧바로 기절해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정씨와 함께 이동 중이었던 한 회사 동료는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정씨가 쓰러졌다. 우리는 정씨 몸 안에서 무언가 폭파되었다고 생각했다.”며 “하늘에서 벼락이 정씨의 우산을 타고 내리 꽂혔다.”고 설명했다.
정씨의 담당의사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고압 전류에 감전될 경우 99%가 사망한다. 나머지 1%는 현장 응급치료 등을 통해서만 회복이 가능하다.” 며 “정씨는 손바닥에 큰 부상을 입긴 했지만 혈관이나 기타 신경에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정씨는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영화 같은 기적이 내게 일어났다.”며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중국 랴오닝(遼寧)성 안산(鞍山)시에 사는 정샹장(曾湘江·38)씨는 최근 1000만V(볼트)에 달하는 벼락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정씨는 비가 내리는 날 우산을 쓰고 외출했다가 마침 번쩍인 번개에 감전을 당했다. 철제로 된 우산이 피뢰침 역할을 한 것.
그러나 그가 고압 전류에도 살아날 수 있었던 이유는 전류가 우산을 타고 정씨의 오른손으로 들어왔다가 왼손으로 빠져나갔기 때문.
정씨는 오른쪽 손바닥에 10cm가량의 구멍이 생길 정도의 큰 부상을 입었으나 이외에 별다른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정씨와 같은 ‘기적’을 입은 사람은 전 중국에서 단 한 명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씨는 “당시 회사 동료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우산을 들고 나갔다가 벼락을 맞았다.”며 “곧바로 기절해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정씨와 함께 이동 중이었던 한 회사 동료는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정씨가 쓰러졌다. 우리는 정씨 몸 안에서 무언가 폭파되었다고 생각했다.”며 “하늘에서 벼락이 정씨의 우산을 타고 내리 꽂혔다.”고 설명했다.
정씨의 담당의사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고압 전류에 감전될 경우 99%가 사망한다. 나머지 1%는 현장 응급치료 등을 통해서만 회복이 가능하다.” 며 “정씨는 손바닥에 큰 부상을 입긴 했지만 혈관이나 기타 신경에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정씨는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영화 같은 기적이 내게 일어났다.”며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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