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관에 호랑이 전시한 中극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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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5-31 17:51
입력 2008-03-10 00:00
최근 중국의 한 극장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호랑이를 유리관에 전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윈난(雲南)성에 위치한 한 예술 극장은 극장측이 전시한 호랑이를 구경하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 극장은 호랑이와 사자를 투명한 유리관에 가두고 입구의 양쪽에 전시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극장 측이 준비한 1.4m 높이의 유리관은 호랑이 한마리가 간신히 움직일만한 좁은 공간이다.
시내 한복판에서 맹수를 만난 시민들은 신기해하면서도 “좁은 공간에 오랫동안 동물을 가두는 것은 학대가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호랑이가 지붕이 없는 유리관을 뛰어 넘어 해를 끼칠까 걱정하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극장 측은 “최근 공연중인 연극의 관심을 끌기 위해 비싼 값에 빌려 왔다.”면서 “화이트 데이 같은 기념일에 더 많은 관객을 끌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동물학대와 안전 논란에 대해서 극장측은 “동물들은 밤마다 동물원으로 다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루 종일 있는 것은 아니다.” 면서 “호랑이가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지붕이 없기 때문에 괜찮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222.85.*.*)은 “낮에는 좁은 유리관에서 고생시키고 밤에 쉬게 하는 것이 동물을 보호하는 것인가”라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218.81.*.*)은 “호랑이가 매우 지쳐 보인다. 불쌍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밖에 “호랑이를 전시한 극장과 이를 빌려준 동물원 모두 안전의식이 부족하다.”(116.11.*.*) ”일본의 고래잡이만 탓할 일이 아니다. 중국은 동물 보호의식이 전혀 없는 나라”(125.70.*.*)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지난 7일 중국 윈난(雲南)성에 위치한 한 예술 극장은 극장측이 전시한 호랑이를 구경하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 극장은 호랑이와 사자를 투명한 유리관에 가두고 입구의 양쪽에 전시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극장 측이 준비한 1.4m 높이의 유리관은 호랑이 한마리가 간신히 움직일만한 좁은 공간이다.
시내 한복판에서 맹수를 만난 시민들은 신기해하면서도 “좁은 공간에 오랫동안 동물을 가두는 것은 학대가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호랑이가 지붕이 없는 유리관을 뛰어 넘어 해를 끼칠까 걱정하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극장 측은 “최근 공연중인 연극의 관심을 끌기 위해 비싼 값에 빌려 왔다.”면서 “화이트 데이 같은 기념일에 더 많은 관객을 끌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동물학대와 안전 논란에 대해서 극장측은 “동물들은 밤마다 동물원으로 다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루 종일 있는 것은 아니다.” 면서 “호랑이가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지붕이 없기 때문에 괜찮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222.85.*.*)은 “낮에는 좁은 유리관에서 고생시키고 밤에 쉬게 하는 것이 동물을 보호하는 것인가”라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218.81.*.*)은 “호랑이가 매우 지쳐 보인다. 불쌍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밖에 “호랑이를 전시한 극장과 이를 빌려준 동물원 모두 안전의식이 부족하다.”(116.11.*.*) ”일본의 고래잡이만 탓할 일이 아니다. 중국은 동물 보호의식이 전혀 없는 나라”(125.70.*.*)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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