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 공중서 펼쳐진 자동차 줄타기 ‘아찔’
수정 2008-02-06 12:25
입력 2008-02-06 00:00
자동차를 타고 고공 줄타기를 하는 남자가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톈진(天津)의 자동차 애호가로 유명한 류쒀주(刘锁柱)씨는 춘절을 맞아 ‘자동차 줄타기’라는 이색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4일 톈진의 수이상(水上)공원에서는 6일부터 13일까지 계속 될 극한 도전의 연습장면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도전은 지상에서 최소 15m떨어진 상공에서 진행되며 류씨는 자동차를 타고 지름 3cm·길이 150m의 쇠줄 위를 지나가야 한다.
류씨가 사용할 자동차는 어떠한 특수 장치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일반 차. 류씨는 “도전에 사용하는 자동차는 톈진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라면서 “특수한 장치보다는 자신감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는 별 무리 없이 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도전이 성공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낙하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에 보호 사슬을 장치했으며 도전 중 두 쇠줄의 간격이 벌어지거나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고정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news.enorth.com.c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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