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완견을 감히~” 中농민, 개를 물어죽여
수정 2007-07-04 17:20
입력 2007-07-04 00:00
중국에서 사람이 개를 물어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의 연조도시보(燕趙都市報)는 4일 허베이(河北)성의 한 농촌에서 농민이 자신이 키우던 애완견을 공격하는 개를 물어 죽인 황당한 사건을 소개했다.
성이 겅(耿)씨로 알려진 이 사건의 주인공은 지난달 27일 밤 수박 밭을 지키다 갑자기 자신이 키우던 애완견의 비명에 가까운 울음소리를 듣게 됐다.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가 보니 자신의 애완견이 어디선가 불쑥 나타난 몸집이 큰 야생 개에 눌린 채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손전등 외 아무런 무기도 없었던 겅씨는 급한 대로 밭에 있는 수박을 집어 던져 공격을 가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자 위험을 무릅쓰고 바로 개에게 덤벼 들었다.
왼손으로 앞다리를 제압하고 오른손 주먹으로 머리를 집중 타격했지만 결국 날카로운 개의 이빨에 양팔을 물려 수세에 몰리고 말았다.
하지만 겅씨는 굴하지 않고 사력을 다해 머리로 개의 목을 들이 받은 뒤 입으로 목덜미를 물어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마침내 겅씨와 뒤엉켜 사투를 벌이던 야생 개는 10여 분 뒤 축 늘어지고 말았다.
겅씨도 목숨을 걸고 자신의 애완견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지만 개에게 물린 양팔은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
그는 이날 사건 이후 입을 굳게 다물었지만 이 소식은 촌민을 통해 퍼져 나가다 마침내 기자의 귀에까지 흘러 들어갔다.
이 희한한 사건에 취재기자도 처음에는 의심을 가졌지만 사건 당시 현장에 남아있던 혈투의 흔적과 죽은 개의 목덜미에서 상처를 확인한 뒤에는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합뉴스
중국의 연조도시보(燕趙都市報)는 4일 허베이(河北)성의 한 농촌에서 농민이 자신이 키우던 애완견을 공격하는 개를 물어 죽인 황당한 사건을 소개했다.
성이 겅(耿)씨로 알려진 이 사건의 주인공은 지난달 27일 밤 수박 밭을 지키다 갑자기 자신이 키우던 애완견의 비명에 가까운 울음소리를 듣게 됐다.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가 보니 자신의 애완견이 어디선가 불쑥 나타난 몸집이 큰 야생 개에 눌린 채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손전등 외 아무런 무기도 없었던 겅씨는 급한 대로 밭에 있는 수박을 집어 던져 공격을 가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자 위험을 무릅쓰고 바로 개에게 덤벼 들었다.
왼손으로 앞다리를 제압하고 오른손 주먹으로 머리를 집중 타격했지만 결국 날카로운 개의 이빨에 양팔을 물려 수세에 몰리고 말았다.
하지만 겅씨는 굴하지 않고 사력을 다해 머리로 개의 목을 들이 받은 뒤 입으로 목덜미를 물어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마침내 겅씨와 뒤엉켜 사투를 벌이던 야생 개는 10여 분 뒤 축 늘어지고 말았다.
겅씨도 목숨을 걸고 자신의 애완견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지만 개에게 물린 양팔은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
그는 이날 사건 이후 입을 굳게 다물었지만 이 소식은 촌민을 통해 퍼져 나가다 마침내 기자의 귀에까지 흘러 들어갔다.
이 희한한 사건에 취재기자도 처음에는 의심을 가졌지만 사건 당시 현장에 남아있던 혈투의 흔적과 죽은 개의 목덜미에서 상처를 확인한 뒤에는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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