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11만 1000원, 성과급 300%+800만원 등
역대급 성과에 최대 보상, 2019년 이후 5년 연속
현대차 노조는 18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대비 58.8%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 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이 담겼으며 특별협약을 통해 첨단 ‘하이퍼 캐스팅’ 공법 내재화, 럭셔리 모델 생산을 위한 소품종 차량 생산공장 건설 추진, 기술직(생산직) 800명 신규 추가 채용 등에도 합의했다.
앞서 협상 과정에서 쟁점이었던 정년 연장 등은 법적 제도가 정비되는 대로 추후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노조가 한발 물러선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 성장과 고용 안정을 기반으로 노사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단협 조인식은 20일 열릴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