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송 산지의 중심 제천시 목재친화도시 만든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업데이트 2023-01-25 13:50
입력 2023-01-25 13:50

50억원 투입해 2026년까지 목재특화거리, 목재문화체험장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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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구상중인 목재친화 건물 조감도. 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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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2026년까지 목재친화도시 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25억원,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17억 5000만원 등 총 50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세가지다.

시는 숭문로 일대를 목재특화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공시설 가운데 오래됐거나 낡은 버스정류장, 가로등, 벤치, 화장실, 쉼터 등을 리모델링하면서 국산 목재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의림동 시외터미널 인근에는 15억원을 투입해 목재문화체험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곳에서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서부동과 의림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면서 목구조 공공건물과 공동주택을 짓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면적이 73%인 제천은 국산 낙엽송 산지의 중심지”라며 “2018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목재산업단지와 이번 사업을 통해 ‘목재 친화 선도 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목재산업단지는 목재 생산자 등록업체들이 모여 있는 단지다.

제천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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