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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불에 탄 캠핑카…할머니, 딸·손자 살리고 사망

수정: 2023.01.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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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화재로 전소된 캠핑카의 모습. SBS 뉴스8 방송화면.

설 연휴 캠핑장 한가운데에서 시뻘건 불길이 피어오르더니 차량은 뼈대만 남은 채 완전히 타버렸다.

이 사고로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이 여성의 딸인 4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3시 30분쯤 경기 가평군의 한 캠핑장에 주차된 캠핑용 트레일러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트레일러에는 어머니와 딸, 손자까지 일가족 3명이 머무르고 있었는데, 딸과 손자는 탈출했지만 60대 여성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그는 딸과 손자를 먼저 깨워 대피시킨 뒤 자신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는 전기 문제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된다며, 정밀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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