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에서 투자전문가로…황현희, 100억 자산가 됐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업데이트 2022-12-05 06:30
입력 2022-12-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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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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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투자전문가 황현희가 복면가수로 등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듀엣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은 철벽 수비 김민재와 폭풍 슈팅 손흥민의 무대였다. 이들은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선곡해 열창했다.

투표 결과 23대 76으로 승자는 폭풍 슈팅 손흥민이었고, 탈락한 철벽 수비 김민재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개그맨 출신 투자 전문가 황현희였다.

지난 2004년 개그맨으로 데뷔해 수많은 유행어를 남긴 황현희는 돌연 투자 전문가로 변신, 재테크를 통해 100억 자산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현희는 “갑자기 투자 전문가로 변신하게 된 이유가 뭐였냐”는 물음에 “제 청춘과 열정을 10년 넘게 한 곳에 쏟았는데 일이라는 게 소유가 안 되더라. 그때부터 ‘과연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부자는 시간을 소유한 자라고 생각했다. 내 시간을 내가 마음껏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게 2014년이었고 대학원에 들어가 공부하며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현희는 “앞으로도 투자 일에 매진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그냥 제 시간을 마음껏 쓰고 싶다. 방송도 내가 하고 싶은 방송을 하는 게 경제적 자유”라며 “‘복면가왕’은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왔다”고 답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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