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버스 겨울철 맞아 운행시간 단축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수정 2026-11-09 00:52
입력 2026-11-09 00:52

하루 40→32회… 배차는 1시간

겨울철을 맞아 한강버스의 운행시간이 짧아지고, 횟수도 줄어든다. 서울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강버스 운항 횟수를 하루 40회에서 32회로 줄인다고 8일 밝혔다. 배차 간격은 1시간으로 통일하고, 환승 대기시간도 18분으로 고정한다.

동부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분까지, 서부선은 오전 11시 22분부터 오후 8시 42분까지 각각 운항한다. 기존에는 최소 20분에서 최대 1시간 30분까지 차이가 났던 배차 간격은 1시간으로 통일한다. 동·서부 노선 간 환승 대기시간도 18분으로 고정해 이용객들이 운항시간과 환승 일정을 예측하기 쉽게 할 계획이다.

선착장 정차 방식도 바꾼다. 서울숲 선착장을 정규노선에 편입하고, 기존에 번갈아 정차하던 옥수·압구정 선착장에는 모두 정차한다. 단체예약 서비스도 확대해 현재 평일 마곡·잠실 선착장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를 12월 중 주말과 여의도 등 다른 선착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강풍과 홍수 등 극한 기상 상황에 대비, 선착장 안전시설도 보강한다. 내년 1월부터 서울숲을 제외한 잠실·뚝섬·옥수·압구정·여의도·망원·마곡 등 7개 선착장에 계류시설 지주를 추가 설치한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운영 개선을 지속해 추진하겠다”며 “동절기 운항 여건에 맞춘 시간표 조정과 선착장 시설 보강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2026-11-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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